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최종 결승 진출전 1세트에서 kt 롤스터가 젠지에게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블루 진영을 선택한 젠지는 제이스, 비에고, 리산드라, 아펠리오스, 탐 켄치로 조합을 꾸렸다. 상대하는 KT는 사이온, 바이, 아리, 자야, 라칸으로 젠지에 맞섰다. 두 팀은 6분부터 첫 번째 드래곤인 화학 공학 드래곤을 두고 대치했고, KT가 기싸움으로 젠지를 밀어내고 사냥에 성공했다. '기인' 김기인은 제이스를 솔로킬을 내며 선취점을 따냈고, '커즈' 문우찬의 바이 역시 바텀 갱킹으로 승전보를 울리며 KT의 초반 라인전 구도를 흔들었다.
10분경 젠지는 비에고-리산드라의 협공으로 아리를 처치하고 한 킬을 만회했다. KT는 16분경 바이-아리의 적 정글 침투로 비에고를 쓰러트리고 킬 격차를 벌렸다. 문우찬의 바이는 두 번째 협곡의 전령 사냥 후 적 챔피언 다수의 추격을 여유롭게 뿌리치고 도망쳐 젠지에게 더욱 큰 손실을 안겼다.
세 번째 드래곤을 두고 대치하는 과정에서 KT는 미드 라인에 협곡의 전령을 소환해 미드 1차 포탑을 철거했고, 리산드라와 사이온을 교환했다. 젠지는 마법 공학 드래곤을 사냥하는 것으로 KT의 일방적인 드래곤 스택 쌓기를 한 차례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KT는 23분에 사이온-제이스 바텀 1:1 대치 구도에서 자야의 합류로 자야에게 킬을 먹이고 격차를 추격을 뿌리쳤다.
25분에 두 팀은 다시 드래곤을 두고 격돌했고, KT는 제이스와 아펠리오스-탐 켄치를 쓰러트리고 드래곤 3스택을 보상으로 가져갔다. 바론까지 전리품으로 챙긴 KT는 탑 억제기 포탑을 철거해 글로벌 골드 격차를 6천 이상 벌렸다. '에이밍' 김하람의 자야가 와드의 존재를 모른 채 적 정글에 있다가 물려 폭사하고, 뒤이어 김기인의 사이온까지 제압당하며 젠지도 드래곤 2스택으로 다시 한번 반격에 나섰다. KT는 집중력을 되찾고 32분 한타에서 4킬을 쓸어 담고 그대로 적진을 초토화시키며 1세트 승리를 따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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