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차트-모바일]"사무라이 쇼다운 캐릭터가 달린다", '다같이 칼칼칼' 1위

■ '인피니티 블레이드2' 세일 인기 과시 - 아이폰 유료게임 차트

지난 주 세일 게임들이 인기를 보이면서 차트 내 순위권을 점령했었던 반면, 이번 주에는 세일 게임과 신작 게임들이 고른 분포를 보이며 차트를 구성하고 있다.

먼저 이번 주 1위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0.99(약 1100원) 세일에 들어간 '인피니티 블레이드2'가 차지했으며, 그 뒤를 디즈니의 퍼즐게임 '미키는 어디에?'가 바짝 뒤쫓고 있는 모습이다.

신작 게임으로는 SNK플레이모어의 대표 게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사무라이 쇼다운2'가 있으며, 출시와 함께 4위를 차지하는 인기를 보이고 있지만 단순 이식작과 함께 $8.99(약 10000원)라는 다소 높은 가격으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미키는 어디에?'는 기존에 출시됐던 '물 좀 주시죠?''페리는 어디에?'와 같은 방식의 게임으로, 지형지물과 각종 도구들을 이용해 목표지점까지 충분한 양의 물을 보내야 한다.

이전 작품에서는 생소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친숙한 미키와 그의 친구들이 등장해 한층 더 친숙하게 느껴지며, 날씨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고민하는 재미가 늘어났다.

■ '다같이 칼칼칼', '모두의 마블' 누르고 1위 - 아이폰 무료게임 차트

JCE에서 출시한 '다같이 칼칼칼 for Kakao'가 CJE & M넷마블의 '모두의 마블 for Kakao'를 누르고 이번 주 1위를 차지하면서 '모두의 마블 for Kakao' 열풍을 잠재웠다.

3위부터 9위는 신작 카카오톡 게임 및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로 구성 돼 있으며, 6위를 차지한 '드로우 걸스'는 과거 오락실에서 즐길 수 있었던 추억의 '갈스패닉'을 연상하게 하는 게임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독특한 캐쥬얼 게임인 '스프링클'과 오랜만에 차트에 등장한 SNG '캣타운 for Kakao'가 각각 7위와 9위를 차지했다.

한편 새로운 런닝게임 돌풍을 이어가는 '다같이 칼칼칼'은 SNK플레이모어의 대표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사무라이 쇼다운'의 캐릭터가 등장해 달리는 런닝 게임이다.

기존 런닝 게임이었던 '윈드러너 for kakao'와 '쿠키런 for Kakao'와 달리 달리면서 적들을 베어 넘기는 차별화된 시스템이 특징이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유명 성우였던 김상현 성우(나레이션), 서윤선 성우(리신 역), 이명희 성우(룰루 역)이 게임 내 캐릭터 목소리와 나레이션을 맡아 재미를 더했다.

■ '갱스터 베가스' 순조로운 순위 상승 - 안드로이드 유료게임 차트

다소 신작게임의 차트 진입이 쉽지 않았던 안드로이드 유료게임에 조금씩 신작게임이 유입하면서 이번 주 차트는 소소한 순위 변동이 있었다.

1위와 2위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마인크래프트 포켓에디션'과 '아스팔트7: 히트'지만 3위는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인 '갱스터 베가스'로 순조로운 상승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아이폰 진영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키는 어디에'가 2주 연속 꾸준히 차트내에 잔류하면서 새로운 신작게임들로 차트가 구성되는 모습이다.

게임로프트에서 출시한 '갱스터 베가스'는 전작이었던 '갱스터 리오: 성자의 도시' 후속작으로 2.5GB라는 대용량을 사용하는 게임답게 뛰어난 그래픽을 선보인다.

여기에 80가지의 미션과 전작보다 커진 맵, 하복 물리엔진으로 사실적인 물리 표현 등 모든 면에서 더욱 발전했다.

■ 카카오톡 게임들의 전성기 - 안드로이드 무료게임 차트

이번 주 안드로이드 무료게임 차트에는 카카오톡 게임들의 전성 시대를 보이고 있다. 1위인 '모두의 마블 for Kakao'부터 10위인 '쿠키런 for Kakao'까지 차트 내 대부분의 게임이 카카오톡 연동 게임이다.

'다같이 칼칼칼 for Kakao'는 안드로이드 무료게임에서도 큰 인기를 보이며 이번 주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뮤직톡톡 for Kakao'로 독특한 음악퀴즈로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작 게임으로는 CJE & M에서 출시한 '좀비스러WAR for Kakao'가 이번 주 9위에 오르며, 차트에 진입했다. 과연 최근 무서운 기세로 인기를 휩쓸고 있는 타 게임처럼 이번 작품 역시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앞으로 기대된다.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