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선수 오연지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오연지 선수입니다~!

 

전라북도 군산시 출신으로 신흥초등학교, 진포중학교, 군산상업고등학교, 호원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외삼촌이자 1988년 하계 올림픽 복싱 국가대표였던 전진철의 권유로 복싱에 입문하여 고향 군산에 있는 외삼촌의 복싱장에서 수련했습니다.

2015년과 2017년에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였고,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년 아시안 게임에 국가대표로 참가하여 라이트급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때 베트남의 르우티주옌을 시작으로 8강전에서 세계 선수권 대회 2연패를 달성했던 중국의 양원루를 3-2로 꺾었고, 준결승전에서 북한의 최혜송을 5-0으로 꺾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태국의 수다뽄 시손디를 4-1 판정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아시안 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여자 권투 선수가 획득한 금메달입니다.

같은 해 11월 인도의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 복싱 선수권 대회에 한국 국가대표로 참가하여 라이트급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8강에서 스웨덴의 앙네스 알렉시우손을 5-0으로 대파했으나 준결승전에서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결승 상대인 시손디를 다시 만나 1-4로 패했습니다.

2021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모든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2020 도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본경기에서는 16강에서 상대의 강력한 전진압박에 말리며 판정패했습니다.

큰 키와 긴 리치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풋워크 기본기가 매우 탄탄하고 스텝 속도도 빠릅니다. 이걸 바탕으로 정확한 스트레이트를 주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체전 10연패를 달성했을 정도로 국내에 적수가 없는 라이트급 최강자입니다. 동체급 내 아시아 최고의 선수지만 편파 판정에 휘말린 적이 꽤 많습니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며 유효타를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판정패를 당해 탈락했습니다. 이때 오연지 선수의 세컨드가 울분을 참지 못하고 링에 올라가서 항의하다가 5년 자격정지를 받았습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8강전에서도 편파판정으로 탈락했습니다. 2021년 9월 7일, 9월 14일, 10월 5일, 10월 12일, 11월 2일 E채널 노는 언니 2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권투 국가대표로 출전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오연지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