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파판14 리미트 브레이커스 프리시즌, '루나' 장경호 참가한 트릭스터 포함 4강팀 확정

Talon 2023. 8. 13. 00:10

치열한 16강과 8강 끝에 4강에 오를 팀들이 결정되었다.

12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T1 베이스캠프에서 진행된 '파이널판타지 14 리미트 브레이커스 프리시즌'에서 먼작귀, 코치차이, 트릭스터, 90002가 8강을 뚫고 9월로 예정된 4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8강 1경기는 먼작귀와 저메추의 대결로 펼쳐졌다. 1라운드 팔라이스트라에서 저메추가 먼저 크리스탈 운반을 시작했으나, 먼작귀가 기공사를 필두로 한타에서 대량의 킬을 올리고 크리스탈을 적 거점 인근까지 옮겼다. 저메추도 반격을 시도했으나, 후반 한타에서 먼작귀가 대승을 거두며 1:0으로 앞서나갔다. 2라운드 화산심장에선  먼작귀가 먼저 킬을 따내며 크리스탈 운반을 시작했다. 먼작귀 닌자 '히미코'는 한타 때마다 승전보를 울리며 저메추를 압박했고, 여유롭게 체크포인트를 통과했고 그대로 상대 거점에 도착해 2:0 완승을 거뒀다.

2경기는 예선 1위를 차지했던 바르고고운말팀이 코치차이와 맞붙었다. 1세트 팔라이스트라에서 코치차이가 선 이니시에이팅으로 주도권을 잡고 운반을 시작했다. 코치차이는 한 번도 흐름을 남겨주지 않으며 안정적으로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바르고고운말팀은 1세트 패배 후 선수 교체를 시도했지만, 2세트 화산심장에서도 매섭게 상대를 몰아붙여 낙승을 거두며 4강에 합류했다.

3전 프로게이머 '루나' 장경호가 있는 트릭스터와 투 힐러 조합의 수산심장에서 승부를 펼쳤다. 1세트 팔라이스트라에서 트릭스터는 노데스로 압승을 기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화산심장에서 트릭스터는 상대를 한 명씩 점사해 리스폰을 꼬았고, 유지력을 바탕으로 버티는 수산심장을 뚫어내고 4강행 티켓을 따냈다.
8강의 마지막 경기는 90002와 잘하셨어요!! 팀이 장식했다. 1세트에서 90002가 전원 처치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하며 그대로 경기를 끝내는 듯 했다. 잘하셨어요!!는 최대한 버텨내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결국 90002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날 과거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던 '루나' 장경호도 대회에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트릭스터 팀으로 참가한 장경호는 경기 승리 후 오랜만의 대회 참가에 대해 "3~4년 만의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오기 전에 잠을 못 잤는데, 와서 금방 적응하고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할 수 있는 여유를 찾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경호는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에 대해 "오버워치와 리그 오브 레전드 두 가지 요소가 섞여있는 콘텐츠여서 적응이 쉬웠다"라고 설명한 후, "지금 하던 대로 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예전부터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8강 소감을 전했다. 90002는 여세를 몰아 2세트까지 승리하며 4강행 막차에 탑승했다.

한편, 리미트 브레이커스 프리시즌 4강과 결승은 오는 9월 16일 토요일 서울권 내에서 진행 예정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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