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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젠지 6경기서 치킨 획득하며 승자조 첫날 4위…1위는 17게이밍(종합)

Talon 2023. 8. 14. 13:00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승자조 첫날 치킨 한 마리를 챙기며 한국 팀들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중국의 17게이밍이 1일차를 가장 높은 곳에서 마쳤다.

13일(현지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PUBG 글로벌 시리즈 2(PGS2)' 승자조 1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8주 동안 진행되는 대규모 이벤트인 게이머스 8과 연계 개최 중인 ‘PGS2’는 8개의 글로벌 파트너 팀과 각 지역서 선정된 16개 팀 등 총 24개 팀이 대결을 펼치며, 그룹 스테이지와 승자조, 패자조를 거쳐 그랜드 파이널을 통해 대회 최강 팀을 결정한다. 한국 팀들 중에는 젠지와 다나와 e스포츠(이하 다나와), DK 등 3개 팀이 상위조에 출전하고 있다.

 

에란겔 맵에서 진행된 1경기, 소스노프카 섬을 중앙에 둔 남쪽 자기장이 형성된 가운데 케르베로스 e스포츠(이하 케르베로스)가 이동 중 마주친 타이루를 일망타진하며 첫 탈락팀이 탄생했다. 자기장이 기지 북쪽으로 축소되던 중 1명 만이 생존해 있던 다나와가 퀘스천마크 전원을 제거했으며, 젠지도 소닉스와 대결을 펼치며 포인트를 올렸지만 17 게이밍의 개입으로 탈락했다. 페이즈 클랜(이하 페이즈)과 디 익스펜더블스(이하 TE), 데이트레이드 게이밍(이하 DAY), 나투스 빈체레(이하 NAVI) 등이 탑 4를 구성한 뒤 TE가 NAVI를 완벽 제압한 뒤 DAY를 공략했으나 찬스를 노리던 페이즈가 위협이 되는 TE부터 타격한 뒤 전장을 정리, 10킬 치킨으로 20포인트를 획득했다.

 

이어 진행된 2경기, 자기장이 다시 한 번 남쪽으로 향했으며 페이즈 쪽으로 달려든 젠지가 2킬을 기록한 직후 DK가 NAVI에 일망타진 당해 첫 탈락 팀이 됐다. 비상호출로 자리를 옮긴 다나와는 테라톤5(이하 T5)와의 교전 끝 3명이 잡혔다. 다수의 팀들이 언덕 쪽으로 자리를 옮긴 상황서 교전이 이어지며 다수의 팀들이 제거됐으며, 그 가운데 케르베로스와 소닉스가 기세를 올렸다. 케르베로스와의 난타전서 한 명이 살아남았던 젠지는 탑 4에 이름은 올렸으나 바로 정리됐으며, 팔각정 쪽에 자리를 잡은 T5가 퀘스천마크를 정리한 뒤 타이루가 자기장을 활용해 T5를 마무리, 7킬 치킨으로 17포인트를 추가했다.

태이고 맵을 무대로 진행된 3경기, 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중앙 자기장이 설정된 뒤 17게이밍과 만난 DK가 한 명을 쓰러뜨렸지만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다시 한번 첫 탈락 팀이 됐다. 터미널과 강능 사이의 도로 쪽으로 자기장이 축소된 상황서 1위 페이즈와 2위 케르베로스가 조기 제거됐으며, 젠지는 PeRo를 피해보려 했으나 1킬만을 기록하며 전장을 이탈했다. 풀 스쿼드 상태로 마지막 대결을 시작한 17 게이밍이 제거된 뒤 T5는 루미노시티 게이밍(이하 LG)과의 협공으로 PeRo를 잡았으며, LG를 포위하고 상대 저항을 제압, 11킬 치킨으로 21포인트를 적립, 페이즈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미라마 맵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4경기, 최초 자기장이 푸에르토 파라이소를 중심으로 한 남동쪽에 놓인 가운데 왕관집서 페이즈에 일망타진 당한 다나와가 가장 먼저 전장을 떠났다. 초반 교전이 치열한 상황서 T5와 케르베로스가 다수의 킬을 기록하고도 후반전까지 생존하지 못했으며, 젠지는 소닉스 등과 협력해 페이즈 클랜을 탈락시켰다. 이어 NAVI에 제압당할 위기서도 수류탄으로 팀 팔콘스 병력을 잡아낸 젠지는 NAVI의 시선이 밖으로 쏠린 틈을 타 반격에 성공했다. 젠지와 DK가 TE, 소닉스 등과 함께 탑 4를 구성한 상황서 TE가 가장 먼저 가방을 쌌지만 풀 스쿼드 상태의 소닉스를 당해내지 못했으며, 막판 교전서 치킨을 잡은 소닉스는 12킬로 22포인트를 획득하고 새로운 1위가 됐다.

 

뒤이어 진행된 5경기, 임팔라 자기장이 잡힌 직후 젠지가 페이즈와 마주쳐 2명이 잡혔으며, 이동한 곳에서의 17게이밍과의 난전 끝 첫 탈락 팀이 됐다. 이어 DK가 여러 팀과 엉키며 교전에 뛰어들었으나 킬을 기록하지 못하며 일방적으로 제압당했으며, 다나와도 LG와 팀 팔콘스에 3명이 잡힌 뒤 마지막 인원이 다른 팀의 싸움에 개입하며 킬 포인트를 올렸으며 탑 4에도 포함돼 3위로 경기를 마쳤다. 17 게이밍과 LG가 생존한 상황서 풀 스쿼드 상태인 LG가 유리해 보였으나 17 게이밍의 두 선수가 상대를 둘러싸며 화력을 집중, 역전극을 연출하며 12킬 치킨으로 22포인트를 추가하고 1점차로 새로운 선두에 올랐다.

 

1일차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6경기, 자기장이 추마세라 쪽으로 향한 뒤 소닉스가 NAVI와 17 게이밍 등의 공격에 첫 탈락팀이 됐으며, 한자릿수 순위를 노렸던 PeRo도 T5에 일망타진당했다. 이어 위기를 넘기는 듯했던 DK가 NAVI의 다음 희생양이 됐으며, 선두 17 게이밍은 페이즈에 발목을 잡혔다. LG를 잡은 젠지가 다나와. DAY, 팀 팔콘과 함께 마지막 탑 4를 구성했으며, 팀 팔콘의 마지막 병력을 가장 먼저 제거한 뒤 다른 두 팀이 위치한 곳으로 이동하며 찬스를 노렸다. DAY의 병력을 하나씩 지우며 접근을 계속한 두 팀은 DAY의 저항에 위험에 처하기도 했으나 자기장을 최대한 활용하며 압박하고 다나와가 빈틈을 노려 전장 이탈시켰으며, 풀 스쿼드의 젠지는 다나와의 남은 병력을 마무리하고, 9킬 치킨으로 19점을 적립했다.

치열했던 승자조 여섯 경기서 17게이밍이 51포인트를 기록하며 1일차를 1위로 마쳤으며 한국팀들 중에는 젠지가 47포인트로 4위, 다나와가 33포인트로 10위, DK가 12포인트로 16위에 이름을 각각 올렸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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