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WCS CL]웅진 김유진,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다"

Talon 2013. 7. 16. 17:46

"이신형 선수가 에결에서 잘하긴 하지만, 우리 팀에게도 통할지는 의문이다"


새로운 마음으로!

김유진(웅진)이 16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3 WCS 코리아 시즌2 챌린저 리그 2라운드 1일차 4경기에서 홍덕(LG-IM)을 2:1의 스코어로 격파했다.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김유진은 32강 탈락에 대해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며, "다시 올라가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유진과의 일문일답.

- 3라운드에 진출한 소감은
▶ 이겨서 좋다. 오늘 오랜만에 경기를 하게 돼서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

-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 어제와 오늘 팀이 쉬는 날이었다. 그래서 래더를 하면서 백동준 선수에게 조언을 구했다. 크게 도움은 되지 않았지만, 혼자 하는 것보다는 즐겁게 연습을 할 수 있었다(웃음).

- 오늘 경기는 잘 풀렸는지
▶ 오늘 상대가 신인이다 보니까 맞춰가려고 했다. 잘 된 것 같기도 하고, 잘 안 된 것 같기도 하다.

- 3세트에서 상대가 전진 우주관문 전략을 펼쳤는데
▶ 본진을 정찰하고서 대충 감이 왔다. 전진 우주관문 아니면 황혼의회 같았다. 예언자를 본 뒤에도 뭔가 더 할 것 같았고, 11시에 탐사정이 있을 것 같아서 바로 정찰을 했다.

- 시즌1 파이널에서 결승까지 진출했었는데, 지금은 챌린저 리그에 있다
▶ 우선 지난 32강을 되돌아 보면 방심은 절대 하지 않았다.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내가 못해서 떨어진 것이다. 다시 올라가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 3라운드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는
▶ 개인적으로 저그전이 좋다. 그런데 내가 요즘 '테막' 이미지가 강하더라. 저그가 올라와도 좋지만, 테란이 올라오면 2:0으로 이겨서 멋있게 올라가고 싶다.

- 프로리그 플레이오프에서 KT와 STX가 맞붙는다. 어느 팀이 이길 것 같나
▶ 두 팀이 잘하는 테란 선수 1명이 있고, 프로토스 라인이 강하다. STX 경우에는 밖으로 보여지는 이미지 보다 프로토스들이 정말 잘한다. KT도 최근에 프로토스들이 계속 승리를 가져다 주고 있다. 하지만 두 팀 다 별로 두렵지는 않다. 이신형 선수가 에결에서 잘하긴 하지만 우리 팀에게도 통힐지는 의문이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오늘 조금 힘겨웠지만, 이겨서 좋다. 남은 3라운드에서도 승리하고, 프리미어 리그에 다시 올라가서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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