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STX 이신형 vs KT 이영호, PO 맞대결 성사 될까?

Talon 2013. 7. 17. 12:22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플레이오프 예고


각 팀의 에이스인 STX 이신형(왼쪽)과 KT 이영호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 www.e-sports.or.kr)가 개최하며 8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StarCraft2� : Heart of SwarmO)을 기반으로 한 국내 e스포츠 대표 브랜드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20일부터 펼쳐진다.

이번 경기에선 준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 T1을 꺾고 올라온 STX 소울이 KT 롤스터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STX는 정규시즌 후반부터 준PO까지 5연승을 달리며 파죽지세로 결승 진출의 희망을 이어 나가고 있다. 하지만 KT 역시 정규시즌 막판에 4연승을 하며 만만치 않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데다가 STX의 전력이 준PO를 통해 어느 정도 노출된 상태라 만반의 준비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

KT와 STX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3으로 팽팽하다. 게다가 정규시즌 여섯 경기 동안 양 팀이 서로에게 얻어낸 세트 득점도 14:14로, 기록만으로는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다.

PO의 관전 포인트는 각 팀의 명실상부한 에이스, '최종병기' 이영호(KT)와 '혁신' 이신형(STX)의 대결로 압축시킬 수 있다. 스타2 에서 양 선수의 상대전적은 1:1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각 팀을 대표하는 테란이자 에이스 카드인 이영호와 이신형은 프로리그 정규시즌 다승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을 뿐 아니라, 2013시즌 공식전 개인 다승 순위에서도 동일한 승률로 각각 1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세부 전적을 살펴봤을 때도 8개 프로게임단 중 테란 종족 다승 1위는 STX가, 승률 1위는 KT가 차지한 가운데, 이 기록의 대부분이 이신형과 이영호만으로 세워졌다는 점이 눈에 띄며 이는 곧 '일당백'을 하고 있는 양 선수의 대결에 & #160;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포스트시즌의 사나이인 고강민(KT)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 하다. 늘 포스트시즌만 되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KT의 주장 고강민은 현재까지 포스트시즌 8연승을 기록 중이며 총 14승으로 역대 포스트시즌 개인 다승 4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PS에 특화 된 인물이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아 배짱과 노하우에서 앞서는 KT를 상대로 패기와 의지로 똘똘 뭉친 STX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또 최종 결승 진출의 주인공은 누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시즌 플레이오프 1, 2차전은 20일과 21일에, 3차전은 23일 오후 12시에 신도림 인텔e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승리팀 맞히기' 및 '프로리그 결승전 초대 이벤트'도 플레이오프 기간 내내 계속해서 진행된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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