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프로리그 결승]CJ 엔투스, 창단 이후 첫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

Talon 2012. 9. 20. 18:16

과거 GO 시절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맞이해


정규리그에서의 첫 우승을 노리는 CJ 엔투스
이번엔 반드시 우승까지!

이틀 앞으로 다가온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2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 마침내 플레이오프 잔혹사를 끝내고 5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올라 선 CJ가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CJ는 여태까지 총 7회의 포스트시즌에서 준우승만 두 번 기록했을 뿐 우승은 단 한번도 차지하지 못했다. 조병세(CJ)의 역올킬에 힘입어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8-09 시즌 당시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유독 정규리그에 포스트시즌에만 들어서면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

이 같은 결과가 특히나 아쉬웠던 것은 CJ의 전신인 GO 시절에는 팀 단위 대회의 강자로 군림했었기 때문이다. 당시 GO는 서지훈과 강민의 활약을 앞세워 계몽사 KPGA 팀리그를 시작으로 라이프존 KPGA 팀리그, MBC 무비스 MBC게임 팀리그까지 정상을 지켜 총 다섯 차례 개최된 MBC게임 팀리그에서 3회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2003년에는 네오위즈 피망컵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도 당당히 우승을 차지해 양대 프로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기록했다.

이후로도 CJ는 늘 화려한 멤버 구성을 바탕으로 우승 후보 1순위로 손꼽혔지만,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내지 못하며 비운의 대명사로 불리고 말았다. 특히 CJ에게는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에서의 준우승이 너무나도 아쉬운 대회로 기억되고 있을 것이다.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정규시즌 1위로 결승전에 직행한 CJ는 준 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결승에 오른 MBC게임 히어로의 기세에 압도당하며 첫 우승에 실패했다. 게다가 1년 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에서는 온게임넷 스파키즈와 MBC게임 히어로를 연파하며 재차 결승 무대를 밟고도 르까프 오즈의 역습에 무너져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5년에 걸친 와신상담 끝에 결승 진출을 이뤄낸 CJ의 각오는 그야말로 비장하다. CJ의 주장을 맡고 있는 신상문은 "온게임넷 스파키즈와 CJ 엔투스가 합병한 지 세 시즌 만에 결승전에 오게 됐다"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모두 노력해 이번에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밝혔다.

또한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항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게임단 사무국에서도 CJ의 프로리그 우승에 맞춰 대대적인 포상 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CJ가 플레이오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SK텔레콤을 2:0으로 완파한 기세를 이어 삼성전자까지 제압, 마지막 스타1 경기가 진행될 프로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
◆ 삼성전자 vs CJ
1세트 네오제이드
2세트 네오그라운드제로
3세트 네오일렉트릭써킷
4세트 WCS오하나
5세트 WCS안티가조선소
6세트 WCS구름왕국
7세트 WCS묻혀진계곡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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