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리그에서 스타2로 활약, 후반전 출전 가능성 높아
김기현, 신예 꼬리표 떼고 결승전 활약 예고!
결승전 1승 카드로 활약?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1과 스타2의 병행 리그였던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에서 삼성전자의 신예 테란 김기현은 고른 성적을 거뒀다. 프로토스나 저그에 비해 다소 빈약한 라인으로 평가 받고 있는 삼성전자의 테란 라인은 스타1-스타2에서 모두 종족 승률 순위 6위에 오르며 아쉬움을 샀다.
그래도 박대호나 조기석에 비해 준수한 성적을 거둔 김기현이기에 결승전 출전을 예상해 볼 수 있다. 김기현은 스타1에서 5승 3패, 스타2에서 4승 5패를 기록하며 전천후 카드로 활약했다. 물론 WCS 등 개인리그에서 보여 준 활약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테란 라인 중 가장 안정감 있는 카드로 성장한 것이다.
따라서 김기현이 결승전에 등장한다면 스타2로 진행되는 후반전 엔트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올마이티' 허영무와 '태풍' 이영한이 팀 내 스타1 다승 1위를 차지하며 활약했기 때문에 전반전보다는 후반전에 등장해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허영무-이영한이 전반전, 김기현-신노열-송병구가 후반전을 담당하게 된다면 삼성전자의 승리 공식이 좀 더 손쉽게 완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WCS오하나에서 2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김기현이 결승전 후반 1세트에 등장한다면 1승 카드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된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리그에서처럼 어느 상대를 만나든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김기현은 최근 진행된 2012 핫식스 GSL 코드A 예선에서도 결승까지 오르며 예선 통과를 눈앞에 뒀을 정도로 기량이 올라와 있는 상태. 크게 긴장하지 않는다면 1승을 쟁취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하지만 WCS와 WCG 모두 최종 진출에 실패했다는 점을 상기하며 부족한 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파릇파릇한 신예 라인에서 어느덧 팀의 중심 선수로 자리잡게 된 김기현. 2009년 도재욱과의 개인리그 경기로 데뷔전을 치렀던 김기현이 이제 도약할 때가 왔다. 긴장감과 설렘이 공존할 결승전에서도 김기현이 1승을 챙기며 삼성전자의 테란 라인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마지막 심판대 만이 남았다.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
◆ 삼성전자 vs CJ
1세트 네오제이드
2세트 네오그라운드제로
3세트 네오일렉트릭써킷
4세트 WCS오하나
5세트 WCS안티가조선소
6세트 WCS구름왕국
7세트 WCS묻혀진계곡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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