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가다세올 전승 GODS '아담'의 BDS, 스위스 스테이지 합류

Talon 2023. 10. 15. 21:10

BDS가 '패패승승승'을 만들고 스위스 스테이지 합류에 성공했다.

15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최종일 2경기에서 유럽 지역 LEC 소속 팀 BDS가 동남아시아-태평양 지역 PCS 소속 PSG 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3대 2로 격파하고 마지막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 BDS는 2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나머지 세 세트를 따라가며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1세트 중반까지 두 팀은 비슷한 경기력을 보이며 후반을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 PSG가 드래곤을 셋 챙겨가며 오브젝트 주도권을 통한 운영에서는 앞서나갔지만 BDS 역시 경기가 기운 것은 아니었고, 3천 골드 역시 승부를 가를 차이는 아니었다.

 

결국 PSG의 네 번째 드래곤 앞에서 벌이진 교전에서 에이스를 얻은 PSG가 드래곤은 물론 바론까지 챙겨갔고, 버프의 힘을 바탕으로 경기를 굳히며 1세트를 가져갔다.

 

BDS는 세트 스코어 만회를 위해 정글 탈리야를 선택했고, 이후 선취점까지 얻어냈지만 과한 플레이로 킬을 내줬다. 이어 바텀에서 원딜이 잡힌 BDS를 상대로 PSG는 추가 킬을 기록한 후 드래곤까지 챙겼다. 이후 BDS는 순식간에 무너지기 시작했고, 반격을 위해 탑에 넷이 모인 사이 PSG는 미드와 바텀에서 포탑 방패를 뜯어냈고, 이후 일방적인 교전 승리와 더불어 오브젝트를 챙기며 격차를 계속 만들었다. 결국 유리한 상황을 계속 이어간 PSG가 승리하며 스위스 스테이지를 눈앞에 뒀다.

 

아담이 올라프를 뽑으며 필승의 각오를 보인 3세트 역시 초반부터 PSG가 킬을 내며 상대를 일찌감치 공략했다. BDS 역시 상대의 빈틈을 노려 킬을 얻었지만 여전히 PSG가 앞서나갔다. 탈락 위기에 놓인 BDS도 전령 앞에서 매서운 공격력을 보이며 만만찮은 모습을 보였고, PSG 역시 타워를 철거하며 골드 격차를 다시 만들었다. 이어 두 팀은 공방전을 거듭했지만 바론 앞에서 집중력을 더 발휘한 BDS가 교전 승리와 버프 획득을 성공했고, 급해진 PSG는 플레이가 순식간에 흐트러지며 위기를 맞았다. 기회를 잡은 BDS는 드래곤의 영혼은 물론 바론 버프까지 손에 넣었고, 결국 반격에 성공하며 한 세트를 따라갔다.

 

기세를 올린 BDS는 4세트 탑 가렌을 선택하며 다시 변수를 뒀고, 경기 초반 BDS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PSG 역시 킬을 따라갔다. 그러나 아담의 가렌이 솔로 킬은 물론 5대 5 교전에서도 활약하며 경기는 빠르게 BDS 쪽으로 흘러갔고, 결국 BDS가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다리우스로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의 각오를 보인 아담과 함께 시작된 5세트는 초반 접전이 있었지만 킬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PSG가 첫 드래곤과 함께 2킬을 기록하며 조금이나마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PSG는 첫 전령으로 상대를 미드 타워에 묶어두고 드래곤들 챙기며 초반 위기를 부드럽게 넘겼다. 그러나 아딤이 기어이 다리우스로 솔로 킬을 따냈고, 탑 1차 포탑도 파괴했다. PSG는 반격을 노렸지만 BDS는 상대 원딜을 순간적으로 잡고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PSG는 상대 둘을 끊어낸 것이 다행이었고, 이어 상대 다리우스까지 잡고 바론을 가져가며 크게 이득을 거뒀다. 

 

경기 분위기가 PSG 쪽으로 기울듯한 상황에서 BDS 역시 바론을 손에 넣으며 급한 불은 껐고, 드래곤 영혼까지 손에 넣었다. 이어 마지막 교전에서 승리한 BDS가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고 스위스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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