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LCK 전팀 8강 진출이 걸린 '진짜 경기' 시작된다

Talon 2023. 10. 27. 15:10

LCK 출전 4팀이 모두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여부가 걸린 진짜 경기가 이제부터 시작된다.

27일 서울특별시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16강 스위스 스테이지 경기가 열린다. 금요일에는 1승 2패의 DK와 2승 1패의 kt 롤스터가 출전하고, 토요일에는 역시 2승 1패의 T1이 출전한다.

가장 먼저 2연패로 탈락 위기에 빠졌던 DK는 베트남 GAM e스포츠와 대결한다. 첫 경기 유럽 G2 e스포츠를 만나 패한 DK는 다음 경기 kt 롤스터를 만나 다시 패하며 1패만 더 하면 탈락인 상황에서 플레이인을 뚫고 올라온 팀 BDS를 만나 2대 0으로 승리하며 위기 상황을 벗어났다. 이어 이번에도 플레이인을 뚫고 올라온 GAM을 만나 초반 추첨 불운을 후반 사용하며 2승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BDS와 대결에서 살아난 경기력을 보인 DK가 이번에는 GAM까지 잡고 8강 마지막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가 관심사.
 


DK에 이어 경기를 치르는 KT는 이번 대회 기간 계속 아시아 팀만 만나는 기막힌 대진운을 보였다. 첫 경기에서 중국 BLG를 만나 패한 KT는 두 번째 경기에서 같은 LCK 팀인 DK를 만나 승리하며 1승 1패를 기록했고, 다음 경기에서는 웨이보 게이밍을 만나 승리하며 2승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 만나는 팀은 또 중국의 LNG다. '타잔' 이승용과 '스카웃' 이예찬이 활동하는 LNG는 프나틱과 C9를 잡고 2승 무패를 기록했지만, JDG에 2대 1로 패하며 KT와 만나게 됐다.
 


28일 두 번째 경기에는 T1이 출전한다. T1은 첫 경기 팀리퀴드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두 번째 경기 LCK 젠지 e스포츠를 만나 패하며 1승 1패 그룹으로 묶였다. 이어 북미 C9를 만나 대승을 거둔 T1은 같은 2승 1패인 BLG와 대결한다. 지난 MSI T1은 BLG를 만나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기에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대결했던 '제우스' 최우제와 '빈' 천쩌빈의 대결도 관심사다.
 


LCK 4팀이 모두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모든 팀의 승리가 필요하다. 먼저 1승 2패 DK는 패배하면 바로 탈락이다. 그렇다고 T1과 KT 역시 '원 코인'이 남아있지만, 같은 승패의 모든 팀이 대결 가능한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자칫 잘못하면 바로 내전이 일어나 두 팀 중 한 팀은 탈락할 지 모른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모든 팀이 깔끔하게 승리하고 8강으로 오르는 것. 
지난 2018년 열린 롤드컵에서 한국은 3팀 중 1팀만이 8강에 올랐고, 이조차도 바로 탈락하며 안방에서 남의 집 잔치를 열어야 했다. 아시안게임으로 예전과 달라진 게임과 e스포츠에 관한 분위기를 롤드컵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LCK 팀들은 중요한 순간을 맞이한 상황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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