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프로리그 결승]정우용 or 이상준, CJ의 깜짝 스나이핑 카드는?

Talon 2012. 9. 20. 18:23

최근 GSL에서 보여준 활약을 결승전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돼


스타2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신예들, 정우용(왼쪽)과 이상준
결승전을 앞둔 CJ에게 '하이엔드' 신동원(CJ)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은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 SK텔레콤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2 첫 승을 따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신동원은 얼마 전 기흉 판정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

다행히 응급 수술 상황을 피한 신동원은 현재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며 동료들의 연습을 도와주고 있고,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하더라도 결승 현장에 함께 자리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김정우-김준호-조병세 등의 탄탄한 전력을 갖춘 CJ이지만, 그 동안 1승 카드로 활약했던 신동원의 부재는 뼈 아플 수 밖에 없다. 따라서 CJ가 창단 이후 첫 정규리그 우승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를 대체할 선수가 필요하다.

화려한 엔트리를 자랑하는 CJ답게 종족별로 다양한 신인 카드가 포진해 있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것은 정우용과 이상준(이상 CJ)의 출전 여부다.

정규시즌에서 6승 7패를 기록한 정우용은 이미 플레이오프 2차전 후반 1세트에서 이예훈(SK텔레콤)을 격파해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또한 정우용은 GSL 코드A 예선 통과에 이어 지난 코드A 1라운드 경기에서도 강현우(LG-IM)에게 2:1로 승리해 상승 기류를 탄 상황.

더불어 CJ의 신예 저그인 이상준 역시 정우용과 함께 GSL 코드A에 진출해 예상을 뒤집는 큰 성과를 거뒀다. 비록 이후 코드A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아직 프로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않은 이상준에게 매우 값진 경험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이름을 알린 변영봉과 송영진 등이 로스터에 등재돼 있다.

결승전 무대인 만큼 정우용과 이상준은 정면 승부 보다 팀의 전략과 맵 데이터에 따라 상대의 에이스를 노린 스나이핑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과연 정우용과 이상준이 결승전에서의 깜짝 활약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엔트리를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신인들을 제외한 백업 카드의 활용 방법도 CJ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종족을 바꾼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장윤철-이경민은 물론 테란 라인의 신상문-조병세 등이 얼마나 힘을 더해주느냐에 따라 CJ의 우승 가능성도 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
◆ 삼성전자 vs CJ
1세트 네오제이드
2세트 네오그라운드제로
3세트 네오일렉트릭써킷
4세트 WCS오하나
5세트 WCS안티가조선소
6세트 WCS구름왕국
7세트 WCS묻혀진계곡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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