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상속재산 분쟁’ 냉기류…삼성 vs CJ 결승 격돌

Talon 2012. 9. 21. 08:31

삼성전자와 CJ가 22일 오후 5시30분 코엑스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2' 결승에서 격돌한다.


이번 결승전은 <스타크래프트 1>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공식 대회로 양팀 간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두 팀 모두 오랜만의 결승 무대, 삼성은 4년, CJ는 5년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 18일 용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양팀 선수단이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은 "결승전에 걸 맞는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과 재미있는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밝혔고, CJ 김동우 감독은 "그동안 포스트시즌에서 실망스럽고 무기력한 모습으로 탈락하곤 했었는데 이번 시즌은 다를 것"이라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초미의 관심으로 떠오른 에이스 결정전에 대해서는 CJ 김동우 감독이 먼저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김정우와 김준호라면 삼성전자의 어느 선수가 와도 승리할 것으로 믿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고 있지 않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 역시 "삼성전자에는 <스타2>를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있는데다가 송병구, 허영무, 김기현, 신노열 등 에이스결정전에 기용할 수 있는 카드들이 많기 때문에 CJ보다 우리가 유리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삼성의 주장 송병구는 "우리 팀 허영무가 <스타1-브루드워>로 치러진 마지막 개인 리그를 우승했다. 단체전인 프로리그에서도 마지막 우승팀으로 남고 싶다"며 우승 포부를 밝혔다. CJ의 주장 신상문 역시 "<스타1-브루드워>가 끝나는 것이 아쉽지만 그 아쉬움을 우승으로 달래도록 하겠다"며 욕심을 나타냈다.

특히 <스타2>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주목 받고 있는 삼성 김기현과 CJ 김준호는 "이번이 첫 결승 무대이기는 하지만 주변에 결승전, 우승 경험이 많은 선배 선수들의 조언을 받아 긴장하지 않고 잘 치르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특설무대가 마련된 이날 코엑스 D홀에서는 프로리그 결승전뿐 아니라 <스타크래프트 2-군단의 심장> 베타 테스트,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수여식 등 풍부한 현장 행사가 마련된다.

오전 11시 열리는 '군단의 심장' 존에서는 현재 진행되는 베타테스트 당첨 여부와 상관없이 현장을 방문하는 모두에게 멀티플레이어 베타 테스트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군단의 심장' 베타 테스트에서는 각 종족 별 새롭게 선보이는 살모사, 군단 숙주, 투견, 거머리 지뢰, 폭풍함, 예언자, 모선 제어소 등 신규 유닛들을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스타들 역시 이날 베타 테스트 시연에 참여하며, 시연이 끝나면 결승전이 시작되기 전인 오후 5시부터 핸드프린팅 행사 등이 진행한다.

또 이날 결승전 입장 관객에게는 'T스토어 기프트카드'와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며, 지정좌석 티켓 소지 관객에게는 결승전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2-자유의 날개> 패키지', '보틀캡 피겨, 마우스 패드' 등 푸짐한 경품도 나눠준다.
-출처 : 스포츠경향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