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이 내년 파리 올림픽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한국 남녀 펜싱 국가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종료된 각 종목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등 성적을 거뒀다.
서지연(안산시청) 윤소연(대전광역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하영(서울특별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는 알제리 알제 월드컵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넣었다.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프랑스를 만나 45대 43의 2점차 승리를 거두며 첫 월드컵대회 우승으로 파리로 가는 길을 밝혔다. 신진 선수들을 기용하며 경기력을 확인하는 동시에 좋은 성적까지 거두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았다.
남자 사브르 종목은 단체전 은메달과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사브르는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하한솔(성남시청) 오상욱 박상원(이상 대전광역시청)은 우크라니아(16강) 일본(8강) 이탈리아(4강)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서 미국을 만났으나 32대 45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박상원은 신진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기량을 확인하는 동시에 '어펜저스' 선수들을 위협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개인전에서는 오상욱이 프랑스 선수에게 1점차로 패해 은메달에 목에 걸었다.
이탈리아 레냐뇨에서 열린 여자 에뻬 월드컵대회 단체전에서는 강영미(광주광역시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강원도청) 유단우(전남도청)가 결승전에서 홍콩을 꺾고 올라온 우크라이나를 만나 아쉽게 1점차 석패하며 은메달로 마무리했다.
남자 에뻬 대표팀은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에뻬 월드컵대회 단체전 4위에 머물렀다. 남자 플러레 대표팀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남자 플러레 월드컵에서 단체전 7위로 마쳤다.
펜싱협회는 "한국 펜싱은 국민 성원과 사랑에 부응하고자 2024 파리올림픽을 향한 모든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출처 : 에스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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