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신민준 9단입니다~!
양천대일도장 출신으로 프로기사 옥득진 문하에서 바둑을 배웠습니다. 제11회 어린이 세계어린이국수전 최강부 우승을 차지했고, 제40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통합예선에 올랐습니다. 2013년 제1회 몽백합배와 2013 olleh배 등 여러 기전의 본선에 진출했으며, 2014년 2014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에 신안천일염 팀으로 출전했습니다. 제2기 합천군 초청 미래포석열정 준우승과 제19기 박카스배 천원전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4년 2단 승단에 이어, 2015년 4월 3단으로 승단했습니다. 2015년 제3기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에서 준우승을 했고, 2015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에 출전했습니다.
2016년 제3기 메지온배 신인왕전 우승함에 따라 첫 타이틀을 딴 것은 물론, 4단으로 승단하였습니다.
2017년 19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6연승으로 종전의 한국기사의 연승기록을 갱신했으며, 국제적으론 판팅위의 7연승에 이은 2위 기록입니다. 바둑대상에서 기량발전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제4기 메지온배 신인왕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8년 JTBC 챌린지매치 3차대회 준우승하며 8단으로 승단. 제23회 LG배 세계기왕전 준결승에서 양딩신에게 밀리며 결승행 실패. 양딩신은 결승에서 우승하였습니다.
2019년 제37기 KBS 바둑왕전, 제6회 글로비스배 우승, 제3기 참저축은행배 프로아마오픈, 제38기 KBS 바둑왕전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 제21기 맥심커피배에서 그 동안 열세를 보였던 이영구, 변상일을 차례대로 격파하고 4강에서는 다시 재회한 신진서에게 큰 위기 없이 승리하며 2020년 절대 강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신진서의 2패 모두 신민준 9단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이쯤 되면 그동안 이어진 천적관계를 극복한 것이 아닌지 관심이 쏠리는 바였습니다. 결승전 상대는 이지현 9단이었는데, 4월 13일과 20일 결승 1~2차전에서 모두 지면서 준우승했습니다.
2021년 제25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에서 커제와의 3번기 승부에서 2대 1로 이겨 우승했습니다. 커리어 첫 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이었습니다. 그동안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서 커제를 이긴 한국기사가 한 명도 없었고 중국을 비롯한 세계의 바둑기사를 모두 포함하더라도 커제를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서 이긴 기사는 2016년 백령배에서 우승한 천야오예 9단 한 명뿐이었습니다. 이번에 커제를 상대로 한 신민준 9단의 LG배 결승에서의 우승은 22년 만의 LG배 결승 한중전 승리였습니다. 이번 LG배 우승으로 신민준 9단은 2011년 후지쓰배에서 우승한 박정환 9단에 이어 90년대 생 한국 바둑기사로는 유이하게 메이저 세계 기전에서 우승한 한국 바둑기사가 되었습니다. 신민준 - 커제 3국의 중계 평균 시청률 0.414%, 1분 최고 시청률은 0.947%까지 치솟았습니다.
2022년 제3기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준우승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6승 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6라운드에서 홍무진 선수에게 당한 역전패를 제외하면 좋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대국에서 강동윤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풀리그 7승 1패로 풀리그 1위를 자력 확정하고 타이틀 홀더 신진서와 도전 5번기를 치렀습니다. 도전 5번기에서는 1승 3패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제45기 명인전에서 후원사 시드로 출전해 이지현을 꺾고 승자조에 진출했으나 8강에서 김지석에게 패해 패자조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패자조에서 저승사자가 되어 2회전에서 홍무진, 3회전에서 변상일을 꺾었고 4회전에서는 승자 8강에서 만났던 김지석에게 설욕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5회전에서 원성진을 잡더니 패자 결승에서 박정환까지 잡으며 패자조에 5연승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 상대로 3기 최고 기사 결정전에 이어 신진서와 대결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결승에서 신진서에게 두 판을 내리 승리하며 명인전 첫 우승이자 명인전에서 우승한 역대 10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2019년 37기 KBS 바둑왕전 이후 3년 9개월 만의 국내 개인기전 우승이었습니다.
2023년 제6기 크라운해태배에서 신민준 9단은 이 대회에서 후원사 시드로 출전해 32강에서 문민종, 16강에서 박지현, 8강에서 최원진, 준결승에서 금지우를 꺾고 결승까지 진출했고, 결승에서 박건호에게 두 판 모두 좋은 내용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2-22 바둑리그에서 고려아연의 주장을 맡아 정규시즌 20경기를 출전해 16승 4패를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우며 팀의 포스트시즌을 이끌었습니다. 23-24 시즌도 연속 보호지명으로 고려아연에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LG배에 와일드 카드로 출전했는데 5월 31일 16강전에서 커제에게 패했습니다. 2023 YK건기배에서 후원사 시드로 출전해 6승 1패로 좋은 성적으로 내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결승에서는 신진서에게 세 판을 내리 내주며 준우승을 하게 됐습니다.
2023년 7월 26일부터 열린 제9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에서 16강에서 일본의 사다 아쓰시, 8강에서 대만의 쉬하오홍에게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27일 준결승에서는 변상일에게 패색이 짙던 바둑을 뒤집어 결승에 진출해 28일 열린 결승에서 신진서에게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8월 3일 몽백합배 64강전에서 쉬자양에게 패했습니다.
2023년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바둑 남자단체전에 나와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이 중국을 4-1로 이겨서 남자단체 우승을 했고, 병역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커제 상대로 매우 불리했던 형세였으나 전세를 뒤집어 0.5집 차이로 승리했으며 단체전 8경기를 모두 나와 모두 승리했습니다. 11월 19일 삼성배 16강전에서 구쯔하오에게 패했습니다.
이상으로 신민준 9단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