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프로리그 결승]프로리그 12-13 시즌, 최후의 승리팀은 STX(종합)

Talon 2013. 8. 3. 21:40

STX, 팀원 전원 고른 활약으로 웅진 격파


PO 뚫고 올라온 STX의 우승!

STX가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결승전에서 웅진을 4:2로 꺾고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것은 STX였다. 먼저 1세트에 출전한 변현제(STX)는 연이은 고위기사 견제로 노준규(웅진)를 흔드는데 성공했고, 이후 고위기사-광전사-추적자 부대로 상대의 본진까지 장악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2세트 '혁벽대전'에서는 이신형(STX)이 또다시 승리를 차지했다. 3사령부 체제로 출발한 이신형은 김민철(웅진)의 계속된 견제에도 3-3업 바이오닉 부대를 모았고, 중앙 힘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해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웅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세트에 나선 김유진(웅진)은 회심의 점멸-추적자 전략을 깔끔하게 성공시켜 백동준(STX)을 꺾고 팀에 첫 승을 선사했다. 또한 윤용태(웅진) 역시 '전투의 신'다운 전투력을 보여주면서 대규모 추적자 부대를 앞세워 신대근(STX)으로부터 GG를 받아냈다.

하지만 STX는 곧바로 주도권을 되찾았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5세트에서 조성호(STX)는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난타전 끝에 김명운(웅진)을 엘리시키며 스코어를 3:2로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6세트. 김도우(STX)는 예언자 견제에 실패하며 수세에 몰렸지만, 날카로운 거신 찌르기를 들어가 신재욱(웅진)의 12시 연결체를 파괴했다. 승기를 잡은 김도우는 5거신과 추적자-집정관 부대를 앞세워 신재욱의 수비 병력을 꺾고 마지막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STX는 지긋지긋한 포스트 시즌 잔혹사를 이겨내는 동시에, 정규시즌 1위인 웅진을 상대로 대망의 결승전 무대에서 4:2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프로리그 12-13 시즌 최후의 승자로 등극했다.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결승전
◆ 웅진 2 vs 4 STX
1세트 아킬론황무지 노준규 패(테, 11시) vs 변현제 승(프, 5시)
2세트 돌개바람LE 김민철 패(저, 11시) vs 이신형 승(테, 5시)
3세트 코랄둥둥섬 김유진 승(프, 5시) vs 백동준 패(프, 11시)
4세트 벨시르잔재LE 윤용태 승(프, 11시) vs 신대근 패(저, 5시)
5세트 뉴커크재개발지구 김명운 패(저, 5시) vs 조성호 승(프, 7시)
6세트 네오플래닛S 신재욱 패(프, 1시) vs 김도우 승(프, 7시)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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