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이현주 선수입니다~!
이현주 선수는 안산시의 유소년 클럽 트리머스 FC에 입단해 자신의 축구 경력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 팀 산하의 포항제철중학교, 포항제철고등학교를 거쳤습니다.
2학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동기 김용학과 함께 중원 라인을 구축해 좋은 평가를 받았고, 3학년엔 백기태 감독의 추천으로 주장에 임명돼 1년 간 주장으로서 활약했습니다. 고교 졸업을 앞두고 K리그 1의 포항 스틸러스에 우선 지명을 받고 프로 선수가 됐습니다.
2022년 1월, 포항 스틸러스에서 독일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으로 1년 반 임대 이적하였습니다. 이 계약에는 영구 이적 옵션이 포함됐습니다.
21-22 시즌 FC 바이에른 뮌헨 II에선 자신의 우상의 등번호 32번을 달았습니다. 후반기만 소화했고 6경기 1득점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8월, 임대 기간 동안 2군 바이에른 뮌헨 II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현주 선수는 구단이 옵션을 실행해 2025년까지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시즌 중반이나 A매치 기간에 앙겔로 브뤼크너와 함께 1군으로 콜업돼 훈련하는 등 구단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유망주임은 분명합니다. 20경기 9득점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 7월 7일, 2. 분데스리가의 SV 베헨 비스바덴으로 한 시즌 임대되었습니다. 전반기에만 팀의 17경기 중 14경기 선발 1경기 교체 투입해 3득점으로 팀내 득점 2위에 올라있는 데다 확고한 주전으로서 팀의 중위권 안착과 플레이오프도 경쟁할 수 있는데 기여하며 뮌헨 임대생 중 아리욘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수입니다.
U-14, U-17 대표팀을 거친 이현주 선수는 2022년 9월, 2024년 하계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U-23 대표팀에 소집되었습니다.
이현주 선수는 입단 인터뷰에서 요주아 키미히와 동갑인 자말 무시알라를 우상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인터뷰에서 키미히가 배울 점이 많은 선수지만 당시 떨려 우상이라고 잘못 말했고 실제 우상은 무시알라라고 밝혔습니다.
민첩성과 스프린트 속도가 장점입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점차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량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미드필드 라인이 화려했던 포항 유스 시절에는 주로 10번 롤을 소화했으나 바이에른 이적 후엔 감독인 데미첼리스의 지도 하에 6번, 8번, 10번 자리를 오가며 플레이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8번과 10번 자리에 서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볼 키핑과 퍼스트 터치, 숄더 체크와 같은 기본기가 뛰어난 데다 축구 지능이 뛰어나서 혼자 공을 가지고 움직일 때와 주변 동료를 활용할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움직입니다. 또한 작은 키에 낮은 무게 중심을 가지고 전진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상대 수비수 입장에서는 저지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우며 결국 반칙으로 끊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는 자연스레 상대 위험 지역에서 프리킥을 얻어 낼 확률도 높아집니다.
한국에서 보기 드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스타일의 박투박 미드필더로 향후 국대에서 경쟁하게 될 황인범, 홍현석, 이강인, 작은 정우영과 비교할 때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생각되며 4대 리그 상위권 구단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는다면 장기간 국대 주전 자리도 노려 볼 수 있는 자원입니다. 또한, 독일인인 위르겐 클린스만이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어 자국 리그에서 뛰는 유망주인 이현주 선수를 눈 여겨보고 전략적으로 육성을 목적으로 대표팀에 승선시킬 가능성도 존재하긴 합니다.
이상으로 이현주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