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미스터 프라푸치노 김도혁 선수입니다~!
김도혁 선수는 축구 명문인 연세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재학 당시 2013년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축구정기전에서 송수영 선수의 어시스트를 연결해 선취골을 도운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졸업 후인 2014년, 인천 유나이티드와 자유계약을 맺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2015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의 부주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3월 7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광주 FC와의 경기에서 K리그 2015 1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2017 시즌을 앞두고 팀의 주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그 후, 리그 35라운드 대구 FC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격해 풀타임 활약하면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습니다.
2018 시즌을 앞두고 군 복무를 위해 아산 무궁화 축구단으로 입대했습니다. 그 후, 2019 시즌 중에 전역하여 인천으로 복귀하였습니다.
2021 시즌을 앞두고 팀의 주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인천이 적극적으로 보강을 이어갔지만 주장으로 선임된 만큼 주전 입지를 변함없이 유지했습니다. 주장으로 선임됐지만 활약상 자체는 2020 시즌 후반기보다는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팀의 중요 선수로 여전한 존재감을 보여줬고, 정말 오랜만에 강등권 경쟁 없이 조기 잔류에 성공하면서 팀도 웃을 수 있었습니다. 2021 시즌 기록은 리그 34경기 2득점 3도움. 개인 커리어 통산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해였습니다.
2022 시즌에 1년만에 주장 자리를 오반석에게 다시 넘겼습니다. 개막전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는 루머대로 좌측 윙어에 배치되며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27라운드 대구 FC 원정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이명주와 호흡을 맞췄습니다. 후반 막판에 먼 포스트로 향한 아길라르의 코너킥을 에르난데스가 헤더로 연결하자 그대로 머리로 집어넣으며 역전골을 기록,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극장 승리를 따냈습니다. 끝까지 투지를 불태우며 경기를 잘 소화했고, 인천이 창단 첫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면서 본인의 소원도 마침내 이뤄졌습니다. 2022 시즌 기록은 리그 34경기 2득점 3도움.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과 정확히 같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2023 시즌 시작 전에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원클럽맨으로의 행보를 이어나가게 됐습니다. 프리시즌부터 윙백으로 전향한다는 루머가 돌았는데, 인천이 강윤구의 군 문제 등으로 인해 윙백 영입을 시도했으나 잘 풀리지 않자 왼발잡이 멀티 플레이어인 김도혁 선수를 믿어보기로 한 듯. 이 결정에 대해 인천 팬들은 기대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윙어로 생각보다 잘 하긴 했지만 윙어와 윙백은 분명 다르며, 김도혁 선수가 윙백으로 잠깐 나왔을 당시의 경기력은 별로였고 윙어로도 정통이 아닌 변칙 롤을 수행했기 때문에 반신반의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22라운드 울산 현대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장하며 기존 임중용의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231경기를 뛰어넘어 232경기를 기록하며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역대 최다 출장자가 되었습니다.
2024 시즌을 앞두고 기존 부주장이었던 이명주가 주장으로 승격하면서 본인이 부주장 자리를 채우게 됐습니다.
이상으로 김도혁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