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킥오프가 새롭게 변한 아이스박스 맵을 콘셉트로 한 경기장과 함께 시작돼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리그인 VCT 퍼시픽의 2024 시즌 시작을 알리는 ‘VCT 퍼시픽 킥오프’가 17일 서울시 성동구의 에스팩토리에서 막을 올렸다.
17일 개막하는 VCT 퍼시픽 킥오프는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인, 플레이오프 등 총 세 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며 한국 팀 DRX와 젠지, T1을 포함해 총 11개 팀이 경합을 벌인다. VCT 퍼시픽 킥오프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두 팀은 오는 3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경기가 열리는 에스팩토리는 게임의 맵중 하나인 ‘아이스박스’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이에 대해 앞서 개최된 프레스데이 이벤트에서 신지섭 발로란트 e스포츠 아시아 태평양 총괄은 “라이엇 게임즈의 강점이자 특징이 계임이 진화하며 콘텐츠 업데이트하는 것이 방향성인데 아이스박스 맵이 업데이트로 크게 바뀌었음을 팬들에게 더 강조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스박스의 건물 배치를 콘셉트로 꾸며진 에스팩토리는 외관에서부터 “여기가 아이스박스다!”를 어필하는 듯한 모습을 잘 보여줬다. 컨테이너 건물과 로프를 통해 멀리서부터 맵의 외부를 보여줬으며 주차장 자리에 B구역 스파이크를 설치해 재미를 주고 있다.
그리고 경기장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A구역으로 갈 수 있는 방향 지시와 함께 티켓 판매소와 상품 판매점, 이벤트 존, 펍 등을 지나게 된다. 그리고 가장 안 쪽에는 붉게 빛나는 A구역 스파이크를 설치, 외관은 물론 실내에서도 새로운 아이스박스 맵을 돌아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에스팩토리 3층에 마련된 경기장은 마스터즈 등 국제 대회 등을 통해 익숙한 원형의 철제 구조물의 경기장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팬들은 이 경기장을 4면에서 둘러싸는 형태로 배치된 관객석에 앉아 치열한 경기를 함께 할 수 있다.
한편 각 팀의 주역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전을 다짐하는 개막식 행사를 통해 시작된 ‘VCT 퍼시픽 킥오프’ 는 T1 대 블리드 e스포츠의 경기가 개막전으로 치러진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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