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야구선수 김지찬

Talon 2024. 3. 8. 12:2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경산대장 김지찬 선수입니다~!

 

백사초등학교 - 모가중학교 - 라온고등학교 - 대구대학교

- 라온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해 청소년 대표팀에 선발됐습니다. 2019년 U-18 야구 월드컵에 출전해 도루, 적시타를 쳐내며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고, 3관왕에 올랐습니다. 이 활약으로 2라운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됐습니다.


2020년에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습니다. 청백전과 연습 경기 때 꾸준히 경기에 출장했고, 개막 엔트리에 들었습니다. 2020년 5월 5일 NC전에서 데뷔 첫 경기를 치렀고, 경기 후반에 대주자로 출전해서 타석에는 들어서지 못했습니다. 고졸 1년차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2군으로 내려가지 않고 1군에서 풀타임으로 시즌을 소화했습니다. 고정 주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1 도루를 기록했으며 도루의 성공률도 84%로 준수, 발 빠르기와 센스를 겸비한 대주자로도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허삼영호 발야구의 주축으로 활약했습니다.

2021 시즌은 이학주와의 경쟁 끝에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한 시즌이 되었습니다. 타격에서 크게 성장했지만, 반대로 수비에서 큰 문제를 보였습니다. 기존에 멘탈이 좋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으나, 21 시즌 들어 6월, 10월 집중적으로 실책을 저지르는 것을 볼 때 멘탈이 그다지 탄탄하지 못하다는 평이 늘어나는 중. 그래도 포스트시즌에서 삼성 팬들의 예상과 달리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에게 내년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타격 면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제 겨우 프로 2년차지만, 아직까지 보완해야 할 점이 많았습니다.

2022 시즌은 커리어하이 시즌이었습니다. 즌 초반엔 유격수로 많이 나오다가 리드오프 2루수로 고정된 4월 말부터 5월 중반까지는 한때 타출장 .315/.400/.424 OPS .824를 마크하고 리그 WPA 1위까지 오르는 등 어마무시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5월까지의 WPA가 무려 1.82까지 치솟는 등 팬들에게 김야구, 야구 그 자체라고 불리며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주었습니다. 후반기에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으나 후반기 WPA -1.24를 기록하며 전반기의 WPA를 다 깎아먹은 것은 아쉬운 부분. 그래도 5개의 결승타, 데뷔 첫 100안타와 개막 후 22 연속 도루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의미 있는 시즌을 보냈습니다.

신기한 부분은 매년 비율스탯과 wRC+가 일정하게 상승하고 있다는 것인데 출루율은 .301-.331-.361로 정확히 매년 3푼씩 상승하고 있고 장타율도 .272-.304-.332로 역시 3푼씩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2년도 고질적인 수비, 특히 송구 문제는 극복하지 못했는데 수비율이 .957에 실책 22개를 기록하며 리그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2023 시즌은 절반의 성공을 거둔 시즌. 타격면에서는 매년 그랬듯 올해도 크게 성장했습니다. 프로 데뷔 4년차에 wRC+ 118.6에 sWAR 2.51, kWAR 2.67이라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센터 내야수가 wRC+에서 무려 120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김지찬 선수가 전형적인 톱타자임을 감안하면 대단한 것입니다. 투고타저 현상으로 타자들의 타율이 전반적으로 떨어졌음에도 2할 9푼의 타율을 올렸고, 타출갭이 무려 0.116으로 출루율 4할을 넘겼습니다. 장타율은 부족하나 어차피 장타를 붙이기는 힘든 피지컬이고, 그럼에도 시즌 최종 wRC+ 116이면 얼마나 악착같이 출루를 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수비는 발전하기는 커녕 심하게 퇴보했으며 6월부터는 심각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3 시즌 주전급 센터 내야수 중 리그에서 두산 베어스의 이유찬 다음으로 수비율이 낮습니다. 특히 데뷔 1, 2년 차 때보다 어째 가면 갈수록 수비 폼이 더 떨어지고 있는 것이 지표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송구야 계속해서 지적받던 부분인 것은 둘째치고 서라도 크게 어렵지 않은 땅볼 처리 마저 어째 에러가 잦아지면서 스탯티즈에서 제공하는 RAA가 작년보다도 훨씬 나빠졌습니다.

 

특히 2023 시즌은 아예 2루수로 고정을 하고 타 포지션으로 출장 자체를 안하고 있음에도 안정화되기는커녕 수비 및 송구 불안이 지속되면서 팬들도 이제는 김지찬 선수하면 수비 못하는 내야수로 고정이 되어 가고 있는 지경입니다. 일단 연차도 꽤나 찼을뿐더러 수비가 이 정도면 아무리 타격이 좋은 톱타자더라도 제대로 기용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내야 유틸리티라 평가받던 데뷔 초와 달리 프로에서 아쉬운 수비를 보여주며 사실상 3루수와 유격수가 불가해졌고, 김지찬 선수의 체구상 1루수는 불가 수준이며 그나마 가장 수월한 2루수로 옮겼지만 여전한 수비 문제를 보여주며 뒷목을 잡았고 내야수로써 공격력은 뛰어나나 수비가 최악이라 결국 리그후반에는 중도 교체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삼성에 괜찮은 내야유망주들이 많기에 밀리지 않으려면 수비에서의 강점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수비와는 별개로 내구도도 심각한 약점이에요. 후반기에는 부상으로 골골대며 경기에 제대로 출장하지 못했고 그 자리에 류지혁이 자리잡아 한때 삼성 팬덤의 인상에서 거의 지워진 적이 있었습니다. 이재현이 완전히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고 내야진에 김영웅, 강한울, 류지혁 등 경쟁자가 많기에 센터 내야진 최강급의 타격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구도와 수비력을 갖추지 못하면 입지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같은 팀의 김성윤과 함께 KBO 최단신 선수입니다. 중학교 때 제일 좋아하는 야구 선수는 서건창이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 후에는 당시 같은 팀이었던 김상수를 롤 모델이라고 했습니다.

 

이상으로 김지찬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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