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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은하전함' BLG, 은하수 속 우주 미아 될까?

Talon 2024. 3. 8. 15:00

가수 보아의 노래제목으로도 유명한 밀키웨이(은하수 은하)가 순항 중인 '은하 전함'을 침몰시키려 한다.

8일 오후 4시(한국시간) 중국 수저우-상하이에서 펼쳐지는 2024 LPL 스프링 6주 4일차 경기에서는 LGD-LNG, FPX-BLG, TES-OMG가 격돌한다.

1경기에서는 '뒷담화 논란' 하이차오의 LGD가 출격한다. LGD는 지난 5일 버돌과 관련된 '뒷담화'로 팀 차원 징계가 주어지는 등 홍역이 있었다. 

 

LGD는 2승 8패로 플레이오프 라인과는 다소 멀어져 있다. 아직 2패 정도의 여유가 있지만, 이번 경기를 패배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의 직접적 경쟁자인 LNG에게 자리를 내주게 된다. 과연 '뒷담화 문제'가 실제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가 관건이다.

 

상대는 LNG다. 4승 6패를 기록 중인 LNG는 최근 지독했던 연패를 끊어내고 연승에 돌입했다. RNG와 UP에 연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 동안 집중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던 스카웃이 제 기운을 차린 관계로 무난한 하위권인 LGD 또한 큰 이변이 없다면 쉽게 잡아낼 것으로 전망된다.

2경기에서는 대망의 FPX와 BLG의 '최상위권 대전'이 펼쳐진다. 도인비 시대 이후 최고의 순위로 올라 있는 FPX. 그 중심에는 밀키웨이가 있지만, 덕담과 라이프 또한 상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며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티안(영입)-보(영입)-베이촨(육성) 등 의문의 '정글러 생성기' FPX에서는 계속해서 뛰어난 정글러들이 배출되고는 있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다는 밀키웨이는 정글러 중 KDA 2위(5.7), 킬 1위(4.6), 최소데스 2위(1.8), 분당 데미지 3위(400) 등 티안을 제외하면 비교 대상이 없는 환상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는 비록 2경기밖에 나서지는 않았으나, 최소데스-어시스트를 제외하고 모든 지표 꼴찌인 정글러 모얀(KDA 1.9, 꼴찌)와 극과 극의 활약이다.

최고의 선수들을 수집 중인 '은하전함' BLG의 정글러 슌 또한 할 말이 많다.

밀키웨이에 이어 KDA 3위(4.8), 킬 3위(3.6), 데스 6위(2.4), 어시스트 4위(7.9), 분당 데미지 7위(338)등 카나비와 LPL 정글 3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물론 라이너들의 힘은 차이가 난다. 그러나 FPX의 실질적 리더인 밀키웨이가 또 한번의 차이를 만들어 낼 수만 있다면, 이날 경기 또한 풀세트 접전 끝 '기적'이 펼쳐질 수 있다.

 

한편, 3세트에서는 한국인 용병이 출전하지 않는 TES-OMG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LPL 공식 홈페이지, 아프리카TV, 트위치-유튜브 등에서 중계된다.

 

- 출처 :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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