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한국 시간 기준) 스페인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아레나에서 막을 올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리그(VCT)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의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젠지가 라우드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카론’ 김원태: 너무 기쁘다.
젠지가 브리즈 맵을 위한 조합에 요루를 더했는데 연구 과정은? 그리고 2세트 패배가 조합적인 이유가 있을까?
‘메테오’ 김태오: 연습 중에서는 요루 플레이가 즐거웠고 승률도 잘나왔는데 생각보다 총이) 잘 안 맞았던 것 같다.
이전 인터뷰에서 라우드의 어떤 선수를 견제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레스’ 선수를 꼽았는데 직접 상대해본 소감은? 오늘 경기에서 잘 견제했다고 생각하나?
‘라키아’ 김종민: 역시 예상했던 대로 잘하는 선수였고 유불리에 관계없이 플레이가 완벽했다고 생각했다. 경기에서 크게 의식하지 않았지만 조심하자고 팀원들과 이야기는 했다.
오늘 경기를 지켜본 총평을 부탁드린다.
강근철 감독: 저희가 준비를 잘 해왔고 밴픽도 너무 잘됐다. 첫 세트를 이겼을 때 2-0 완승도 가능하겠다 생각했다. 브리즈 맵의 조합을 바꾸고 잘해서 기대했는데 오늘은 저희가 부족했다기보다 상대방이 더 잘했다. 라우드와 브리즈 맵서 상대해 보니 플레이 방식에 대한 배움을 얻을 수 있었기에 더 연습한다면 상위권도 노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3세트의 어센트 맵은 다들 너무 잘해줬다.
‘텍스처’ 김나라: 자신감을 이야기하면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저희를 언더독 정도로만 생각해줬으면 한다. 생각보다 잘하지만 그래도 아직 부족하다고 계속 상대 팀들이 방심했으면 한다(웃음)
강근철 감독: 제가 생각했던 대로의 밴픽은 아니었지만 아이스박스를 선택해줘서 매우 좋았다(웃음).
이전에 타격대 역할에 자신이 있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본인의 퍼포먼스를 평가한다면?
‘텍스처’ 김나라: 제 퍼포먼스로만 따지면 10점 중 5점을 주고 싶다. 생각만큼 적응이 잘 되지 못했고 만족스럽지 못했다.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먼치킨’ 선수가 코칭스태프들로부터 성장에 많은 도움을 받아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어떤 도움을 준 것인가?
강근철 감독: 오더 부분에서 ‘먼치킨’ 선수와 단둘이 이야기할 때가 많고 제가 조언해줄 수 있는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먼치킨’ 선수가 한국에서 오더를 제일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아시아에서도 베스트 오더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안 좋은 판단으로 실수를 하더라도 조금만 지적해 주면 본인이 더 잘해준다. 매우 좋은 오더 선수인 것 같다.
‘텍스처’ 김나라: 긍정적으로 영향을 줬는지는 잘 모르겠다. 2세트에 화가 많이 났었던 것 같아서 3세트에 더 집중해서 경기를 하자고 했다.
강근철 감독: 샷이 너무 맞지 않아 선수들이 힘들어했다. 그래서 한 맵만 이기면 되니 잊으라고 했다. 아무래도 경기에서 샷이 잘 맞지 않으면 다음 맵까지 영향이 갈 수 있다 생각하기에 잊으라고 많이 이야기한다.
라우드가 어센트 맵에서 요루를 꺼냈을 때 반응은?
강근철 감독: 타이밍 좋게 마드리드에서 한 스크림서 요루 조합을 만났다. 선수들이 전에 상대를 한 조합이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다음 경기에서 만나고 싶은 팀이 있다면?
‘먼치킨’ 변상범: 개인적으로 카민 코프를 만나고 싶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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