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발로란트 마스터스] 퍼시픽 1위 젠지, PRX 꺾은 EDG에 역전승 거두며 PO 직행

Talon 2024. 3. 17. 22:00

VCT 퍼시픽 1위로 마스터스에 진출한 젠지가 2위 페이퍼 렉스(PRX)를 꺾고 승자전에 올라온 중국 1위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을 제압하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었다.
 

17일(한국 시간 기준) 스페인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아레나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리그(VCT)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의 스위스 스테이지 승자 라운드에서 젠지가 EDG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아이스 박스에서 진행된 1세트, 수비 진영에서 경기를 시작한 젠지는 전반 피스톨 라운드를 1:1 대결서 패하며 내준 뒤 5라운드까지 찬스를 잡지 못하며 연속 실점했다. 6라운드에 절약왕으로 첫 득점에 성공한 젠지는 7라운드에도 스파이크 설치를 막아내며 한 점을 더 따라붙었지만 8라운드부터 다시 EDG에 점수를 내주며 점수를 줄이는 데는 실패했다. 10라운드에 다시 한번 바이퍼의 쿼드 킬에 힘입어 흐름을 끊은 젠지는 11라운드에 킬조이가 트리플 킬로 다시 한 점을 더했으나 12라운드에 상대의 공세를 막지 못하며 4:8 상황서 공수를 전환했다.

공격 진영으로 들어간 젠지는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가져갔으나 재활용 라운드에 무결점 플레이를 허용했다. 이어 두 포인트를 더 내준 뒤 19라운드에 7번째 득점을 가져간 젠지는 19라운드에 난타전을 패하며 매치 포인트를 허용했으며 20번째 라운드에 간신히 클러치에 성공했지만 21번째 라운드에 스파이크 설치에 실패하며 제압당해 8:13으로 첫 세트를 EDG에 내줬다.

스플릿 맵으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2세트, 선공의 젠지가 전반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패한 뒤 3라운드에 첫 득점을 가져갔으나 4라운드에 스파이크 해체를 허용했다. 5라운드를 잡고 6라운드에 스파이크를 폭파시켜 동점을 만든 젠지는 7라운드에 역전에 성공했으며 9라운드까지 연속으로 섬수를 쌓다 10번째 라운드에 흐름이 끊겼다. 이어 1라운드씩을 주고받는 가운데 젠지가 12라운드에 레이즈가 에이스를 기록하며 7:5로 앞섰다.
 

공수 전환 후 수비 진영으로 들어간 젠지는 레이즈의 쿼드 킬로 교전을 뒤집고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네 라운드를 연속으로 승리했으며, 17라운드 승리로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다. 이어 18라운드에도 유리하게 교전을 끌어가며 13번째 포인트를 획득, 13:5로 2세트를 승리, 승부를 3세트로 넘겼다.

 

브리즈 맵에서 진행된 3세트, 선공의 젠지가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한 뒤 후속 라운드까지 잡아냈으나 재활용 라운드서 첫 포인트를 내줬다. 4라운드부터 다시 점수를 챙기며 차이를 벌린 젠지는 위기의 순간마다 선수들이 활약을 번갈아 선보이며 상대의 시도를 막아냈다. EDG에 제대로 된 기회를 주지 않은 젠지는 기세를 전반 마지막 라운드까지 잡아내며 11:1 상황서 공수를 전환했다.

수비 진영에서의 후반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내준 젠지는 17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실점했지만 18번째 라운드에 에임으로 위기 상황을 타개했다. 그리고 19라운드에 소바의 사냥꾼의 분노를 앞세워 선킬을 기록한 젠지는 난전 상황을 제압하며 13번째 포인트를 득점, 13:6으로 경기를 마치고 PRX의 복수를 달성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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