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광기 박성한 선수입니다~!
순천북초등학교 - 여수중학교 - 효천고등학교
전라남도 순천 출신으로 순천 효천고등학교 재학 시절 고교 야구부 주전으로 활동했습니다. 2016년 8월 22일에 열린 2017년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SK 와이번스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2017년 9월 30일 한화전에 출전하며 데뷔 첫 경기를 치렀고,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시즌이 끝난 후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에 동행했으며, 포구를 비롯한 기초적인 수비 연습부터 시작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거기에 트레이 힐만 감독이 2018년 2월에 있을 플로리다 전지훈련에 박성한 선수를 동참시킬 것을 미리 부탁하는 등 이미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가고시마 캠프에서의 식단이 공개되었는데, 살을 찌우기 위해 쌀밥, 스파게티, 돈가스 같은 고열량 음식 위주로 먹는 중이라고 합니다.
2019년에 군 복무를 위해 상무 야구단 입단하였으며 2020년에 다시 와이번스로 복귀하였습니다. 군제대 후 꾸준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며 입대 전에 비하면 훨씬 나아진 타격과 훌륭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다음 시즌 주전 유격수 후보로 SK 팬들의 기대를 한껏 받게 되었습니다.
2021 시즌을 앞두고 류선규 단장과의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개막전 주전 유격수로 박성한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주전 첫 해에 리그 상위권 유격수의 퍼포먼스를 보이며 임팩트를 보여준 시즌.
비록 팀은 6위로 가을야구를 탈락했지만 .302 .377 .388 .765 4홈런 44타점 53 득점 12 도루 wRC+ 110.3로 시즌을 마치면서 팀내 유일 3할 타자로 2007년 정근우 이후 14년 만에 SSG 소속으로 3할 유격수가 되면서 5년 넘게 이어져온 유격수 문제를 해결할 희망, 그 이상을 보여주었습니다.
2022 시즌 최종 성적은 140경기 147안타 2홈런 12 도루 56타점 68 득점 60 볼넷 81 삼진, 타율/출루율/장타율: 0.298 / 0.375 / 0.374, OPS 0.749, wRC+ 118.3, WAR 4.02, WPA 1.49 실책 24개를 기록하였습니다.
타율 0.332와 OPS 0.817을 기록했던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 페이스가 많이 떨어진 것은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오지환에 이은 유격수 2인자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WAR*와 WAR은 4.23와 4.02로 커리어 하이였습니다. 수비력도 전반기까지는 몰라보게 달라졌지만, 후반기 들어서 실책이 많이 늘어난 것도 아쉬운 부분. 여러모로 신인 시절 오지배의 모습이 많이 떠오릅니다.
10월 18일 MLB 월드 투어: 코리아 시리즈 2022에서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BO 올스타팀 로스터에 포함됐습니다. 공식 경기는 아니지만 박성한 선수 개인으로서는 성인무대 처음으로 국가를 대표해서 경기에 출전하게 되었으나, 29일 MLB가 본 행사를 취소했음을 발표했습니다.
2023년 중화인민공화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2년 아시안 게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했으며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습니다.
2023 시즌 투고타저의 영향과 많은 수비 이닝으로 인해 체력이 떨어진 탓인지 전체적인 성적은 지난 해보다 떨어졌습니다. 3년 연속 하락세를 겪고 있으며 wRC+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110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SSG 랜더스에서 없어서는 안될 자원으로 활약했으며 성인 무대 첫 국가대표에 발탁됨과 동시에 야구 국가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박성한 선수도 금메달을 따고 금의환향했습니다. 2024 시즌 박성한 선수의 반등을 위해서는 새로운 유격수 자원을 발굴해서 체력 안배를 시켜줘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박성한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