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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죽이러 간다 하고 항상 내가 죽었다, 이번에는 살아서 돌아오겠다"

Talon 2024. 4. 3. 20:40

"건부야, 죽이러 간다"며 2라운드 상대로 DK를 선택한 젠지에 선전포고했던 쇼메이커가 "그랬지만 항상 내가 죽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살아나 오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3월 31일 서울 롤파크에서 끝난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승리한 디플러스 기아 '쇼메이커' 허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의 모두가 승리를 위해 간절히 준비했다. 지면 탈락이라 더이상 기회가 없다는 점에서 간절했고, 오늘 극적으로 이기게 되어 기쁘다.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에서 감사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쇼메이커가 주목 받은 챔피언은 5세트에 플레이 한 사일러스였다. 쇼메이커는 이에 관해 "감독님에게 강력하게 사일러스를 하고 싶다고 주장했고, 마지막 픽이라 루시드와 서로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했다. 그리고 미드에서 상대 아지르를 3레벨에 한 번 잡으면서 승기를 얻었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미디어 인터뷰 전 진행한 방송 인터뷰에서 쇼메이커는 선수단이 이재민 감독의 도움이 컸다는 이야기에 관해 물어보자 "감독님이 전체적인 밴픽의 틀을 잘 짜주셔서 플레이하기 편했다. 오늘도 미드 라이너 입장에서 운영하기 편한 챔피언만 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팀이 하기 편한 벤픽을 잘 쥐어주셨다"며 추가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14.6 패치에서 아지르가 글로벌 밴에서 풀린 것에 관해 쇼메이커는 "미드에서는 큰 변화다. 하지만 아직 남은 경기가 많기에 깊게 이야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젠지가 DK를 선택하자 쇼메이커가 캐니언에게 "건부야, 죽이러 간다"라고 선전포고를 한 것에 관해서는 "항상 죽이라 간다고 하고 내가 죽었다. 하지만 이번에닌 살아서 오도록 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치며 쇼메이커는 "플레이오프 직전까지 계속 연패를 하면서 경기력도 좋지 않았기에 우리 팬들을 기쁘게 할 기회가 없었다. 기회가 있었다고 해도 그걸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플레이프에서 승리하며 팬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니 나도 기쁘다. 남은 경기도 최대한 팬들을 기쁘게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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