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Sponge 배영준 선수입니다~!
전임자인 크로코와 마찬가지로 초반 설계와 싸움, 그리고 플레이 메이킹에 강점이 있는 선수. 시그니처 픽 신 짜오를 필두로 한 변수창출 능력이 특히 뛰어난 편으로, 초반부에 빠른 갱킹을 설계하고 소규모 난전을 유도하는 데에 확실한 강점이 있습니다. 상대 정글러와의 교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편. 다만 약점 역시 크로코와 비슷한데 중후반에는 존재감이 지워지는 걸 넘어 헤매다가 의문 사하거나 뇌절로 들이박다가 데스를 기록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스프링 때 바닥을 뚫고 지하까지 내려갔던 크로코의 처참했던 폼을 고려하면 지속적으로 판을 깔아주는 스폰지가 오히려 좋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주한처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기만 하면 제2의 표식이 될 가능성도 있는 선수입니다.
2023 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 결승전,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파이널 MVP를 받으며 우승하였습니다.
2024 LCK 스프링 BRO전에선 경기력 자체는 좋은 편이 아니였으나, 상대팀의 폼이 더 처참하여 드디어 시즌 첫 승을 이루어냈습니다.
T1전에선 팀 전체가 무너지며 무기력하게 패배했습니다. KT전에서 1세트에 세주아니를 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였고, POG까지 차지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모든 세트를 포함 상대팀 정글 표식의 4연속 바론 스틸이라는 불운이 터지며 팀은 승패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향으로 인해 경기가 끝나고 화면에 우는 모습이 찍히기도 하였습니다. 광동전에서는 뚜렷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2라운드의 DK전에서는 팀조합 컨셉상 뽀삐로 상대 라이너들에 압박을 넣어주며 스노우볼을 굴릴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 역할을 맡았음에도, 지나치게 정글링에만 치중하며, 상대 정글러의 발빠른 움직임에 전혀 대처하지 못하는 등 매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농심전에서는 신짜오로 쿼드라킬을 따내고 2라운드 피오지를 받으며 승리하였습니다.
'스폰게'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닉네임인 Sponge를 살짝 다르게 읽은 것입니다. 스폰지밥 그림 실력이 수준급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스폰지밥을 좋아하고 팬분들에게 본인이 사인할 때 스폰지밥 그림을 그려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름을 스폰지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방송 전 고기를 과하게 먹고 왔다가 방송 중에 소화제를 사러 나간 적이 있습니다. 18어게인에서 이도현이 기타 치는 것을 보고 낭만 있다고 생각해 기타를 구매했다고 합니다. 연습했는지는 의문. 애착 배가 있습니다. 당사자는 같은 팀인 DRX 플레타...
이상으로 배영준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