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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파이널]'폭군'이 돌아왔다 이제동, 준결승 진출(8강 2경기)

Talon 2013. 8. 25. 09:24

요한 루세시, 이제동의 강한 뒷심에 무너져


▶ 2013 WCS 시즌2 파이널 8강
◆ 2경기 이제동(저) 3 vs 1 NaNiwa(프)
1세트 벨시르잔재 이제동 승(저, 5시) vs NaNiwa 패(프, 11시)

2세트 네오플래닛S 이제동 승(저, 1시) vs NaNiwa 패(프, 7시)
3세트 우주정거장 이제동 패(저, 7시) vs NaNiwa 승(프, 1시)
4세트 외로운파수꾼 이제동 승(저, 7시) vs NaNiwa 패(프, 1시)

"The tyrant is back!"

'폭군' 이제동(EG)이 한국 시각으로 25일, 독일 쾰른의 게임스컴 현장에서 열린 2013 WCS 시즌2 파이널 8강 2경기에서 'NaNiwa' 요한 루세시(얼라이언스)를 3:1로 격파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이제동은 1세트 벨시르잔재에서 승리를 차지, 기선을 제압했다. 이제동은 경기 초반 광자포 러시를 당했지만, 침착하게 멀티를 지역을 바꿔 안정적으로 3부화장 체제를 완성했다. 이후 불사조 견제까지 깔끔하게 막아낸 이제동은 바퀴와 히드라리스크를 모으기 시작했고, 이어진 엘리전에서 빠르게 상대의 본진을 파괴했다. 그리고 다수의 타락귀로 거신을 제압한 뒤, 나머지 지상군까지 모두 전멸시켜 먼저 1승을 차지했다.

2세트에서도 이제동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이제동은 경기 초반 과감한 '부화장 러시'로 요한 루세시의 멀티 타이밍을 빼앗았고, 이후에는 꼼꼼한 정찰을 바탕으로 불멸자-광전사 러시를 막아냈다. 승기를 잡은 이제동은 회심의 땅굴망 공격을 준비했고, 다수의 여왕과 군단숙주로 요한 루세시의 앞마당을 완전히 장악해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4세트에서 마무리됐다. 이제동은 외로운파수꾼에서 요한 루세시의 불사조-공허포격기 조합에 밀려 큰 위기에 빠졌지만, 침착하게 여왕으로 수비에 나서며 바퀴 부대로 역공을 펼쳐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이후 이제동은 뮤탈리스크 대신 히드라리스크와 감염충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 교전에서 감염충의 진균 번식을 공허포격기에 적중, 정면 교전에서 완승을 거둬 3:1의 스코어를 완성했다.

이로써 이제동은 4강 진출에 성공, 이후 강현우(LG-IM)를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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