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GC2013]와우 개발자, "9월 12일부터 한시적 무료, 열정 높이 산다"

Talon 2013. 8. 28. 10:32

지난 23일 독일 쾰른메세에서 개최된 '게임스컴 2013'에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판다리아의 안개 5.4 패치를 선보이고 이와 관련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 참여한 톰 칠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프로듀서와 코르 스탁턴 수석 콘텐츠 디자이너는 인터뷰에 앞서 "매우 기쁘게 말씀 드릴 것이 있다"며, "9월 12일부터 한국 유저만 일정 기간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유저들이 보여준 열정을 높이 사고 보답하기 위함이라면서, 그 기간 동안 아무 제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톰 칠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프로듀서와 코르 스탁턴 수석 콘텐츠 디자이너 질의 응답 전문이다.

-한국에만 무료로 즐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
▶톰 칠튼=한국 유저들의 열정을 높이 사고, 수년 간 블리자드에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획 됐다.

-5.4 패치에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
▶코리 스탁턴='전부 다'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도 많은 노력이 들어간 부분은 이번 패치의 큰 내용을 담고 있는 '오그리마 공성전 레이드'와 '영원의 섬'이다. 연합 서버도 많이 신경 썼다.

-예전 인터뷰에서 캐릭터 리모델링을 한번 진행한다고 말했는데.
▶톰 칠튼=지금 열심히 준비 중이다. 하지만 5.4 패치에서는 만나 볼 수 있다. 유저들이 귀를 열고 지켜 봐야할 부분이 될 것이다.

-캐릭터 리모델링은 어떤 방향 이뤄지는가
▶톰 칠튼=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영혼(캐릭터성)을 잃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더 많은 폴리곤으로 얼굴 모양을 만들고 텍스쳐와 애니메이션 얼굴 표정이 구현된다. 예를 들면 드워프 수염이 좌우로 흔들린다. 가로쉬 시네마틱 영상을 보면 가로쉬가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데 캐릭터 리모델링의 콘셉트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오그리마 공성전의 난이도는 어떻게 조정됐는지
▶톰 칠튼=예전에 비해 공격대의 난이도가 다양해진 것을 강조하고 싶다. 가장 캐주얼하게 즐기고 싶은 유저는 공격대 찾기를 이용하고, 조금 더 높은 난이도를 원하는 유저는 탄력적 공격대를 통해도전할 수 있다. 더 어려운 난이도는 일반 공격대로, 가장 높은 난이도는 영웅 난이도 공격대로 즐기시면 된다.

-언제 가로쉬가 잡힐지 예상해본다면
▶톰 칠튼=얼마나 걸릴지 예측하긴 힘들다. 메시아 공격대 경우 몇 주 정도 걸렸다. 1주일만에 가로쉬를 처치한 유저가 나올 수 있지만, 평균 2주에서 4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영원의 섬에는 일일 퀘스트가 없다.
▶코리 스탁턴=유저들에게 받았던 피드백 중 일일 퀘스트가 너무 많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 부분을 바꾸고 싶었고 영원의 섬은 개발 단계부터 탐험에 초점을 맞췄다. 매 번 올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접할 수 있다. 새로운 위치의 보물 상자, 적들의 위치 등 기존 일일 퀘스트와 다르게 탐험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스스톤에 와우 캐릭터 중 추가됐으면 좋겠다는 캐릭터가 있는지
▶톰 칠튼=많은 영웅을 넣고 싶은데, 리치왕이 추가 됐으면 한다. 영웅으로써 훌륭한 캐릭터다. 반대로 하스스톤에 새롭게 등장하는 영웅 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안으로 들어올 수도 있다.

-하스스톤과 와우의 콜라보레이션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는데
▶톰 칠튼=양 게임 간의 교류할 수 있는 부분은 얼마든지 있다. 우선, 하스스티드라는 탈 것이 와우에 등장하게 되는데, 탈것을 얻게되는 요건이 하스스톤의 특정 퀘스트를 완료해야 한다. 이 탈 것은 하스스톤의 심볼이라 볼 수 있으며, 계정 내로 귀속된다.

-한국에 서버 통합이 있었는데, 이제는 연합 서버가 존재한다.
▶톰 칠튼=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면, & #160; 연합서버를 만들어 서버를 통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구 수는 게임을 경험하는데 있어 많은 차이 발생한다. 그 당시 인구 수 문제를 가장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던 방법은 서버 통합 밖에 없었다.

-5.4 패치에 '수련의 장' 추가되는데, 이를 통해 유저는 무엇을 얻는가
▶코리 스탁턴=가장 중요한 이유는 현재 내가 맡지 않은 다른 역할을 '수련의 장'에서 배우고 배운 기술을 가지고 던전이나 공격대에 가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함이다. 목적 자체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업적 이외에 특별한 보상은 없다. 다만, 다른 역할에 대해 잘 알고 개선 되는 것이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베타 테스트에서 피드백을 받은 부분이 있다면
▶코리 스탁턴=한국에서 받은 PTR은 전세계와 비슷하다. 가장 컸던 것이 영혼의 섬에서 모험을 할때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가야하는지 탐험에 대한 방향성이 없다는 피드백이었다. 개발팀은 이를 수렴하고 약간의 퀘스트로 방향성을 제시해줬다.

-밸런스 패치는 무엇에 중점을 두고 하는가?
▶톰 칠튼=밸런스 패치의 목표는 모든 스킬을 균등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 동안 많은 스킬들의 버프와 너프가 있었는데, 너무 많이 사용되는 스킬은 사용 빈도를 줄인다. A라는 특정 스킬을 전체 유저의 8%만 사용하다면 강화 시켜 모든 스킬을 사용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PVP탄력 패치가 있었는데, PVP 유저들의 불만이 컸다.
▶톰 칠튼=PVP와 관련해 많은 유저들의 보낸 피드백은 입는 데미지가 너무 커서 재미가 없다는 의견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대 데미지를 낮추는 방법도 있었다. 그렇게 되면 PVE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니 기본 탄력도를 조정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

-5.4 패치가 다가오는데 판다렌 종족과 수도사 직업이 잘 자리 잡았다고 생각하는지
▶톰 칠튼=그렇다고 생각한다. 수도사 경우 밸런스 패치를 통해 자리를 잡게 하고, 판다렌은 유저들 사이에 매우 인기 있어 결론적으로 자리를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

-리치왕의 분노 때까지 마법사를 즐긴 것으로 아는데
▶톰 칠튼=리치왕의 분노 때까지 마법사를 플레이를 해왔던 것은 사실이다. 판다리아의 안개부터 다른 캐릭터를 사용하고 있다. 어떤 직업인지는 비밀이다.

-마지막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한 말씀
▶톰 칠튼=무엇보다 한국 유저들이 보여주는 열정에 감사드린다. 그것이 이번 패치와 함께 무료로 혜택을 드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앞으로 우리가 선보일 콘텐츠를 즐겨주셨으면 한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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