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핵]이영호, 32강 넘지 못하고 최종 탈락

문성원과 정승일에게 연거푸 무너져

'최종병기' 이영호(KT)가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한국 시각으로 15일 새벽, 루마니아에서 열린 드림핵 오픈 부쿠레슈티에 출전한 이영호는 32강인 그룹 스테이지3에서 2패로 최종 탈락하고 말았다.

이영호는 앞선 64강에서 'DIMAGA' 드미트리 플립척에게 0:2로 허무하게 패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이 이어진 경기들에서 모두 승리해 2승 1패로 32강에 진출했으나, 좀처럼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해 결국 32강에서는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영호는 문성원(에이서)과의 32강 첫 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교전 컨트롤을 보인 끝에 힘싸움에서 밀려 0:2로 무녀졌고, 두 번째 상대인 정승일(루트게이밍)에게도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면서 1:2의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영호는 오랜 만에 나선 해외 대회에서 본선 격인 16강 플레이오프에도 오르지 못한 채 아쉽게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