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 전통의 강호가 아니었다. 이번 LOL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참가하는 14개 팀중 단 한 번 빠지지 않고 '롤드컵'에 개근한 유일한 팀이 바로 TSM(팀 솔로미드)이다. TMS이 잔뼈가 굵은 롤드컵 터줏대감답게 와일드카드로 롤드컵에 나선 게이밍기어.EU를 완파하고 개막전 승전보를 울렸다.
TSM이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컬버스튜디오에서 열린 롤드컵 개막전에서 코르키를 잡은 하단 공격수 '와일드터틀' 제이슨 트란의 대활약에 힘입어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게이밍기어.EU를 완파했다.
역대 롤드컵서 항상 빠지지 않았던 단골손님 답게 TSM은 와일드카드로 힘겹게 올라온 게이밍기어.EU의 이변을 허락하지 않고 '롤드컵'의 매서운 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양측이 초반 팽팽하게 신경전을 펼쳤지만 7분경 첫 퍼스트 블러드가 올라가자 이내 봇물 터지듯 TSM이 압도적으로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바이를 선택한 정글러 브라이언 윌리가 하단지역으로 절묘하게 이동해서 라인습격을 성공하면서 이득을 챙기기 시작한 TSM은 곧바로 하단 공격수 제이슨 트란이 1분도 지나지 않아서 2킬을 추가로 올리면서 단숨에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게이밍기어.EU가 4킬째를 당하면서 제이슨 트란을 제압했지만 이미 경기는 사실상 기운상황이었다. 제이슨 트란은 일찌감치 삼위일체를 갖추는데 성공하면서 20분경 TSM이 8-2로 멀찌감치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이후는 압도적으로 TSM이 경기를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TSM은 19-5로 앞선 35분경 내셔 남작을 제압하면서 바론 버프를 둘렀고, 곧바로 게이밍기어.EU의 본진으로 들이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TSM은 상대 본진에 과감한 다이브로 승리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24-7로 개막전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16일 전적
▲ A조 1경기
게이밍기어.EU (7-24) TSM(팀 솔로미드) 승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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