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풀리그]TSM, '미쳐 날뛰는' 코르키 앞세워 개막전 승리(A-1경기)

Talon 2013. 9. 16. 16:26

게이밍기어.EU,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패배


▶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조별 예선 1회차
◆ A조
1경기 게이밍기어.EU 패 vs 승 TSM 스냅드래곤

'북미잼' 선사한 '레지날드'의 제드 플레이는 덤!

TSM 스냅드래곤이 한국 시각으로 16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 Culver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조별 예선 풀리그 1회차 A조 1경기에서 인터내셔널 와일드 카드로 선발됐던 게이밍기어.EU를 꺾고 개막전의 승자로 기록됐다.

인베이드 신경전이 끝난 뒤 제자리로 복귀하기도 전에 상대 바텀 듀오의 견제 때문에 체력에 큰 손해를 입으며 불굴의 영약을 사용한 제드 '레지날드'는 게이밍기어의 미드 라이너인 '매저린'의 그라가스에 비해 불리한 출발을 보였고, 라인 스왑을 진행해 코르키-피들스틱을 탑으로 올려 보낸 TSM은 레넥톤 'Nbs'의 성장을 방해했다.

TSM은 바이 '오드원'의 바텀 갱킹에 적극 호응하며 퍼스트 블러드를 따냈고, 곧바로 벌어진 드래곤 앞 한 타에서도 보다 효율적인 전투를 펼치며 2킬을 더했다. 그라가스가 드래곤 사냥을 막으러 나선 사이 정글러인 '앨루니어'의 자르반 4세는 정글에 머무는 등 손발이 맞지 않은 게이밍기어는 글로벌 골드 상 열세에 놓여 아이템 구매 상황에서도 뒤처지는 모습이었다.

코르키 '와일드터틀'이 3킬을 뽑아내며 급성장을 이뤄낸 가운데 갑자기 벌어진 교전 때문에 정리하지 못했던 드래곤까지 말끔히 사냥한 TSM은 라인전 개인기와 운영 측면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고, 과감한 다이브 공격으로 계속해서 킬을 뽑아냈다.

겨우겨우 두 번째 드래곤을 처치하긴 했으나 삼위일체에 BF 대검까지 확보한 코르키의 무시무시한 딜에 2킬을 더 내준 게이밍기어는 뒤로 물러설 수 밖에 없었고, '레지날드'의 제드를 의문사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잘 자란 코르키 탓에 경기 양상을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연달아 펼쳐진 전투마다 압승을 거두며 승점을 쌓은 TSM은 꾸준한 압박으로 모든 라인 상황을 유리하게 풀어뒀고, 바론 앞 한 타에서도 끈질기게 게이밍기어의 뒤를 쫓아 킬 스코어 차이를 늘렸다. 뒤이어 이즈리얼 '대들리브라더'의 빗나간 '정조준 일격'을 배경 삼아 바론 사냥에 성공한 TSM은 버프를 두른 채 적진으로 몰려 들었고, 다이브 없이 신중한 포킹으로 확실한 기회를 노렸다.

마침내 수 차례 상대 진영을 들락날락하며 싸움을 건 TSM은 모든 교전을 승리로 이끌며 승부를 마감했고, '에이스'를 띄우며 넥서스 파괴에 성공했다. 이로써 TSM은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에 성공했고, 2경기에서는 한국 대표 중 하나인 SK텔레콤 T1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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