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Viol2t 박민기 선수입니다~!
바이올렛은 오버워치 리그 시즌 2부터 현재까지 매우 장기적인 활동을 이어가는 선수중 한명입니다. 젠야타로는 33 메타 시절 쇼크의 흐름을 잡아주고 변수 창출, 초월 또한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압도적인 스탯을 보여주었고 아나, 바티스트, 키리코 심지어 루시우, 브리기테 같은 메인힐러까지 잘 다룹니다.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스테이지 1 종료 후 서브힐러 선수들의 젠야타 스탯이 공개되었는데, 힐량 및 딜량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소속팀인 쇼크가 밴쿠버와 막상막하로 대결하였단 점도 있고 이전 섭힐 강자들이 2019 시즌 들어 살짝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국가대표 서브힐러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보통 힐러진과 탱커진 조합은 합을 맞춰본 같은 팀에서 뽑는 편인데, 바이올렛의 경우 같은 팀 힐러 듀오인 moth가 미국인이기 때문에 2019년은 안 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졌습니다.
스테이지 2 들어서 전 스테이지보다 더욱 활약하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스탯은 물론이고, POTM 또한 수차례 받으면서 세계 최고 젠야타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플옵 결승이었던 밴쿠버전에서도 중요한 순간에 클러치킬은 물론이고 1분에 한 번 꼴로 초월을 채워내며 POTM을 받았습니다. 초월 타이밍이 아쉽다는 점을 압도적인 딜량으로 무마하고 있습니다. 젠야타 이외에는 아나, 위도우메이커 등을 기용했는데, 플옵 4강 항저우전 지브롤터에서 위도우로 3킬을 만들어내며 승리하는 등 활약을 보였습니다.
그의 시그니처 픽은 젠야타와 바티스트라고 할 수 있는데, 젠야타로는 부조화를 동반한 굉장한 구슬 에임으로 상대를 끔살내버리며 빠른 초월 사이클을 보여줬습니다. 젠야타도 젠야타이지만, 바티스트는 더욱 고평가를 받았습니다. 그의 바티스트는 리거들 사이에서조차 최고레벨이라고 불리는데, 바티스트의 핵심인 불사장치 활용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무엇보다 반동이 있는 바티스트 특성상 힐러와 딜러에게 전탄 3발을 헤드를 노리고 모두 맞힌다거나 하는 것이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주로 본대 힐을 하면서 틈틈이 탱커 중심으로 정면딜을 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는데, 바이올렛의 바티스트는 메르시의 빨대가 꼽힌 파라를 원거리에서 솔킬 한다든가 딜러를 헤드에임으로 순삭시키는 장면을 매우 많이 보여줬습니다. 이 바이올렛의 바티스트가 넘사벽이라 보통 투방벽 바티스트-젠야타 조합을 구성할 때 메인힐러가 바티스트, 서브힐러가 젠야타를 맡는데 쇼크는 바이올렛의 바티스트를 살리기 위해 메인힐-서브힐 조합을 스왑할 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젠야타와 바티스트를 리그 최상급으로 다루는 것과 달리 아나 실력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붙는 경우가 많다. 일단 쪼낙과 트와일라잇, 카리브라는 아나 괴물들에 비하면 아나로 보여준 임팩트가 매우 적으며 실제로 트와일라잇이 쇼크에 영입되고 나서 아나 메타가 찾아오자 바티스트와 야타로는 주전을 내어주지 않았던 바이올렛이 브리기테를 들고 트와일라잇이 아나를 전담했습니다.
25주차 밴쿠버 타이탄즈와의 경기에서는 아무리 상대가 최약체 팀이었다고 하지만 상대 젠야타보다 무조건 최소 30% 이상, 심할 때는 80% 초월을 빨리 돌리고 트레이서의 뚝배기를 계속해서 뚫어내는 등 미친 피지컬을 보여주었습니다.
트와일라잇이 영입되고 난 후 투섭힐 조합을 구성할 때는 서머 쇼다운까지는 바티스트를 주로 맡았고, 이후로는 젠야타를 주로 맡았습니다. 둘중 무엇을 맡아도 엄청난 피지컬을 보여주며 날뛰고 있습니다. 특히 젠야타는 대부분의 스탯에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미친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와일라잇과 아나-브리기테 조합을 할 때는 바이올렛이 브리기테를 맡는데, 브리기테 또한 엄청난 피지컬과 뇌지컬을 보여주며 인상 깊은 장면을 여러 차례 뽑아내고 있고, 카운트다운 컵 4강 메이헴전에서 POTM을 받았습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워싱턴전에서 3세트부터 젠야타로 맹활약하면서 호자 조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쇼크를 안스와 함께 캐리, POTM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랜드파이널에서도 젠야타 위주로 플레이하며 특유의 초월 돌리는 속도와 우클릭 에임으로 매경기 상대 서브힐러 포지션을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상하이 드래곤즈와의 승자전 결승 때에는 정인호 해설이 "쇼크는 3저격 조합이네요"라는 말을 했을 정도. 서울과의 조합이 비슷할 때도 크리에티브는 아나, 바이올렛은 젠야타를 픽하여 그 차이를 두었습니다. 그랜드파이널 모든 세트를 미친 피지컬을 보여주며 MVP 후보로 스트라이커와 함께 유력히 거론됐으나 수상자는 스트라이커로 결정되었습니다.
2020 오버워치 리그 시즌이 끝난후의 총평은 현시점 최고의 서브힐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어떤 서브힐영웅도 최상위권 실력으로 선보일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바티스트는 명실상부 리그원탑으로 불렸습니다.
서브힐러뿐만 아니라 다른 포지션에 해당하는 영웅들의 실력도 매우 뛰어납니다. 바이올렛이 서브힐러 최강자 위치에 있는 것은 해당 포지션에서 독보적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 그의 에임에 상당 부분 기인하는데, 다른 역할군을 플레이할 때도 그 에임이 어디 가지 않기 때문에 다수의 딜러와 탱커 영웅들도 매우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습니다. 실제로 그의 경쟁전 점수만 봐도 딜러와 탱커 경쟁전 점수가 하이랭커에 해당합니다. 리그 2021 시즌부터는 아예 대회에서 파트타임 히트스캔 딜러로 출전했습니다. 리그 개막전 경기에서 감시기지 지브롤터에 딜러로 출전해 맥크리로 임팩트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에코를 플레이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적으로 담당하지 않는 포지션에 선수를 출전시키는 것은 분명히 리스크가 따르기 마련이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서머 쇼다운에 들어서 메인힐러인 FDGod의 부진으로 루시우나 브리기테 등의 픽을 많이 드는 모습을 보입니다. 본인이 바티스트/젠야타를 들 땐 Twilight이 메인힐을, 반대로 Twilight이 아나를 들 땐 본인이 메인힐을 맡았습니다.
2022 시즌부터는 FiNN선수에게 서브힐러 자리를 양보하고 주로 메인 힐러 자리에서 플레이하고 있는데, 실력이 실력이다 보니 루시우와 브리기테마저 리그 탑급 수준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FiNN 역시 서브힐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결국 쇼크 힐러진의 관건은 바이올렛이 메인 힐러 포지션에서 얼마나 활약해 주느냐였는데, 확실히 경쟁전 최다 1위의 위엄을 보여주며 메인 힐러에서도 무난하게 적응을 마쳤습니다. 쇼크는 킬로퍼 듀오가 리그에 완벽 적응하였고 Coluge도 원탱으로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데다가 투서브힐러 체제로 전환한 것까지 말 그대로 모든 포지션에서 리빌딩을 성공했습니다. 이 투섭힐 체제의 원조라고 볼 수 있는 스큐드조차 브리기테를 제외하면 메인힐러 플레이가 그렇게 매끄럽지 않은데, 바이올렛은 루시우 브리기테를 거의 완벽에 다룰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결국 투 서브힐러 체제에서 서브힐러 선수가 메인힐러를 맡는 것에 대해 문을 연 선수가 skewed라면, 이 체제를 도입해 완벽하게 팀컬러로 만든 선수는 Viol2t이라 볼 수 있습니다.
2024년 2월 6일 From The Gamer에 입단하여 메인힐러를 맡았는데, 시청자는 물론 같은 팀원들도 경악하게 만드는 루시우 궁극기 채우는 속도로 FiNN선수와 함께 강한 힐러라인을 형성중입니다.
이상으로 박민기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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