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는 지난해 8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알힐랄로 이적하며 약 1억 5천만 유로(약 2천252억원)의 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 당시 그는 엄청난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우루과이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경기에서 왼쪽 무릎을 다치고, 한 달 후에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반월판 손상 수술을 받으며 긴 재활 과정을 거쳤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22일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과의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369일 만에 복귀했지만, 지난 5일 에스테그랄(이란)과의 경기에 출전한 후 다시 부상을 당했다. 후반 13분에 교체로 투입된 그는 후반 42분에 오른쪽 허벅지 근육에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호르헤 헤수스 감독은 "단순한 부상이 아니다. 근육에 통증이 있어 2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UOL은 알힐랄이 네이마르와의 계약 해지를 고려하는 이유로, 호르헤 헤수스 감독의 스쿼드 운영에 유연성을 주고 거액의 연봉 부담을 덜어내기 위한 조치를 들었다. 이에 따라, 네이마르가 남은 시즌 동안 어떤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 언론은 네이마르의 공백이 3주를 넘길 수 있으며,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그를 사우디 프로리그 후반기에 등록하지 않을 가능성도 점쳤다. 네이마르는 알힐랄 입단 이후 공식전에서 단 7경기 출전하며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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