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8강] 유럽 프나틱, 북미 C9 1세트에서 제압

유럽의 강자 프나틱이 북미 1위로 8강 시드권을 획득한 클라우드9을 1세트에서 제압했다.

24일(국내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Culver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8강전에서 프나틱이 클라우드9의 조합을 깨고 1세트 승리를 거뒀다.

클라우드9은 쉔, 애쉬, 그라가스로 승부를 겨뤘으나 프나틱은 소환사 주문으로 맞섰다. 클라우드9은 드래곤 지역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정글러 엘리스 화력으로 연거푸 킬을 따내기도 했다.

롤드컵 8강에서 유럽의 강자 프나틱이 북미 클라우드9을 꺾고 1세트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프나틱은 클라우드9의 움직임을 읽는 듯 뛰어난 전술을 펼쳤다. 클라우드9 서포터소나의 움직임을 알고 첫 킬을 따내는가 하면 드래곤 사냥 후 라인을 장악하려던 클라우드9에 맞서 맵을 장악했다. 결국 프나틱은 클라우드9 본진에서 트리플 킬을 거두며 승리했다.

프나틱과 클라우드9의 경기가 끝난 후에는 박정석 감독이 이끄는 나진 블랙 소드(나진 소드)와 겜빗 게이밍 벤큐가 맞붙는다.

준결승 경기는 오는 28일 낮 12시, 29일 오전 4시에 각각 치러지며, 100만 달러의 우승 상금 및 소환사의 컵 주인이 결정되는 대망의 결승전은 다음 달 5일 낮 1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