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8강]킬 스코어 26:2 프나틱, 북미 강호 C9 완파(A-3경기)

Talon 2013. 9. 24. 10:25

클라우드 나인, 유럽의 벽 넘지 못한 채 8강 탈락


레오나 활약에 힘입어 4강 진출에 성공한 프나틱(온게임넷 방송 캡쳐)
▶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8강
◆ A조 클라우드 나인 1 vs 2 프나틱

1세트 클라우드 나인 패 vs 승 프나틱
2세트 클라우드 나인 승 vs 패 프나틱
3세트 클라우드 나인 패 vs 승 프나틱

서포터로 전향한 '옐로우스타'의 활약!

조별 풀리그를 뚫고 올라온 프나틱이 한국 시각으로 2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 Culver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8강 A조 3세트에서 클라우드 나인의 기세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프나틱은 쉔의 '그림자 돌진'을 시작으로 코르키와 자이라를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사이네이드'의 리신이 2킬을 챙겼고, 시작 아이템부터 큰 격차를 보였다. '마드레드의 갈퀴손'과 신발을 구입한 뒤 리신이 정글링을 시작했고, 더블 버프를 두른 채 갱킹을 시도했다.

하지만 '메테오스'의 녹턴도 성장했고, '엑스페케'의 카사딘은 미드 라인에서 케넨의 압박을 무시한 채 CS를 챙겼다. 바텀 부시에 숨어 있던 리신은 귀환하는 척 속임수를 펼쳤고, '볼스'의 블라디미르는 '음파'에 맞아 제압됐다.

리신이 세 번째 킬을 띄우면서 가장 많은 골드를 획득했고, 이번에도 블루 버프를 미드 라이너에게 양보하지 않은 채 가져간 메테오스는 정글링에 힘썼다. 프나틱이 첫 드래곤을 처치했지만 클라우드 나인의 견제가 이어지지 않았고, 케넨이 미드를 꾸준히 압박하며 첫 타워 철거를 노렸다.

프나틱의 미드가 먼저 밀렸지만 바텀 라인에서 '옐로우스타'가 '천공의 검'을 정확히 자이라에게 꽂아 넣었고, 킬을 따내면서 바텀 타워를 철거할 수 있는 타이밍을 만들었다. 미드에서는 클라우드 나인이 케넨의 궁극기인 '날카로운 소용돌이'를 사용해 리신을 제압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탑으로 올라간 레오나는 블라디미르를 겨냥했고, 바텀에서는 코르키가 리신-카사딘의 합공에 무너졌다. '용의 분노'를 정확히 사용한 사이네이드는 카사딘에게 킬을 헌납했고, 옐로우스타의 활약은 클라우드 나인의 움직임을 제한했다.

데스 없이 경기를 이어간 프나틱은 10:0이라는 스코어로 전장을 지배했다. 반면 점점 더 기지 근처로 몰린 클라우드 나인은 전 챔피언의 성장이 어려워졌다. 정글에서 벌어진 싸움 역시 레오나가 먼저 물렸지만 단단한 체력으로 살아 남았고, 오히려 쉔이 '단결된 의지'로 합류하면서 한 타를 시작했다. 이어 들어온 리신이 활약했고, 바루스가 합류하면서 프나틱이 2킬을 추가했다.

레오나의 깔끔한 플레이는 적 챔피언들의 이동을 막았고, '흑점 폭발'에 이어지는 '천공의 검' 콤보는 탑 라인의 모든 포탑을 파괴하는 기반이 됐다. 궁지에 몰린 클라우드 나인은 바론 사냥이라는 극단적인 수를 선택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프나틱이 과감하게 파고 들면서 에이스를 띄웠고, 바론 버프가 소용이 없어진 클라우드 나인은 단 한 명의 챔피언도 잡아내지 못했다.

기지에 난입한 적들을 처치하기 위해 녹턴이 '피해망상'을 사용했고, 케넨의 궁극기가 이어졌지만 바루스 하나를 제압하는데 그쳤다. 정확히 녹턴을 노리고 스킬을 사용한 레오나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카사딘은 트리플 킬을 띄우며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결국 마지막 교전에서 다시 한 번 카사딘이 쿼드라 킬을 기록, 프나틱이 2:1 스코어로 클라우드 나인을 무너뜨렸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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