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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클럽 황주, 프나틱 꺾고 결승행..SK텔레콤과 롤드컵 결승 맞대결

Talon 2013. 9. 29. 13:11

중국대표 로얄클럽 황주가 롤드컵 초대 우승팀인 유럽의 맹주 프나틱을 꺾고 대망의 '롤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로얄클럽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갈렌센터에서 열린 'LOL 시즌3 월드 챔피언십' 4강전에서 특유의 단단한 운영을 앞세워 3-1로 승리를 거뒀다. 로얄클럽은 내달 5일(한국시간) 미국 NBA팀인 LA 레이커스의 홈구장 스테이플스센터에서 SK텔레콤 T1과 대망의 '롤드컵' 우승상금 100만 달러를 걸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초반 분위기는 로얄 클럽의 완승 분위기였다. 퍼스트블러드도 가볍게 챙긴 로얄클럽 황주는 활발한 라인 스왑과 전라인에서 힘으로 프나틱을 찍어누르며 가볍게 선취점을 챙겼다. 기본적인 개인 기량 뿐만 아니라 운영에서도 로얄 클럽이 프나틱을 압도했다.

2세트 초반 분위기는 프나틱의 앞서갔다. 프나틱의 장점은 특유의 상대방을 저격하는 운영이 빛을 발하면서 유리하게 프나틱이 경기를 풀어갔지만 로열클럽은 경기를 포기 하지 않았다. 9킬이나 뒤진 상황에서 내셔 남작을 기막히게 가지고 온 로열클럽은 여세를 몰아 상대방 넥서스까지 깨뜨리면서 2-0으로 달아났다.

프나탁도 3세트부터 뒷심을 발휘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대규모 교전에서 계속 손해보는 느낌의 경기를 풀어갔던 프나틱은 3세트부터 철저하게 상대를 뭉치지 못하게 하면서 자신들만의 경기 색깔을 찾아갔다. 3세트에서 단 1킬만을 허용하며 승리를 거뒀고, 4세트에서도 킬 수 에서 앞서가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풀었던 것.

하지만 집중력에서 로얄 클럽이 앞섰다. 로얄클럽은 프나틱에 킬 수 가 뒤지는 상황에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프나틱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했다. 킬수와 글로벌골드에서 뒤쳐졌지만 바론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고, 두 번째로 내셔남작을 가져간 이후 프나탁의 진영을 급습하면서 일거에 3킬을 획득, 곧바로 본진을 정리하면서 대망의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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