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신재욱-장민철, 생애 첫 스타리그 4강에 도전한다

Talon 2012. 10. 2. 18:19

지난 1, 2회차에서 모두 KeSPA 소속 게이머들이 4강에 올라


예측할 수 없는 승부!

신재욱(웅진)과 장민철(SK게이밍)이 맞붙는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8강 3회차 경기가 2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다. 현재까지 정윤종(SK텔레콤), 김성현(STX)이 각각 준결승 무대에 올라선 가운데 & #160; 세 번째 4강 진출자는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재욱은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1으로 치러졌던 스타리그에서 단 한번도 본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스타2로 종목이 바뀌자마자 곧바로 스타리그에 입성했다. 특히 신재욱은 스타리그 듀얼 시즌2에서 STX의 테란 에이스 이신형과 KeSPA 소속 스타2 최강자로 손꼽히는 정윤종까지 격파해 실력을 증명했다.

본선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신재욱은 '정종왕' 정종현(LG-IM)을 상대로 스타리그 첫 승을 거두며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원이삭(스타테일)을 무너뜨린 뒤에는 화끈한 세레모니까지 선보였다.

한편 '프통령' 장민철은 이번 경기를 통해 무너진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장민철은 지난 16강에서 도재욱(SK텔레콤)-강초원을 연파하며 2연승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이영호(KT)와의 맞대결에서 패배를 기록해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

16강 전승 실패와 함께 자존심 대결에서도 패한 장민철은 8강 경기를 승리함으로 팬들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재욱과 장민철 모두 16강에 뛰어난 기량을 펼쳤기 때문에 쉽게 어느 한 쪽의 우세를 점치기는 어렵다. 동족전으로 벌어지는 다전제에서 누가 더 '판짜기'를 잘 준비하는지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과연 신재욱이 장민철을 꺾으며 KeSPA 소속 게이머가 3회 연속으로 4강에 진출할지, 아니면 장민철이 승리를 거둬 4강에서도 연맹과 협회 소속 선수들이 5:5의 팽팽한 경쟁 구도를 이어갈지 결과가 주목된다.

▶ 옥션 올킬 스타리그 8강 3회차
◆ 신재욱(프) vs 장민철(프)
1경기 WCS오하나
2경기 WCS여명
3경기 WCS안티가조선소
4경기 WCS묻혀진계곡
5경기 WCS오하나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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