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챔피언십] MVP 블랙, 中 최강 e스타 2-0 셧아웃 결승행

"결국 우승은 저희가 할 겁니다. 팬 여러분들께도 엠블랙의 우승을 예상하시던데요".

여유가 넘쳤다. 최근 국내 양대리그를 우승한 기세를 이번 스프링 챔피언십에도 잃지 않았다. 한국 최강 MVP 블랙이 중국 최강 e스타를 격파하고 히어로즈 스프링 챔피언십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MVP 블랙은 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특설무대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스프링 챔피언십' e스타와 4강전서 난전 상황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각국 대표팀들의 대결답게 팽팽한 힘겨루기가 초반 계속됐다. 그러나 응징자를 가져간 MVP 블랙이 초반 흐름을 잡았다. 응징자를 가져간 MVP은 레벨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한 타 승리를 연달아 거뒀고, 막바지 손에 땀을 쥐는 핵 공략에서 간발이 차이로 승리를 거두면서 1세트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세트에서는 첫 번째 불멸자는 e스타가 차지하면서 끌려가는 듯 했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교전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2세트 승자는 MVP 블랙이 됐다. MVP 블랙은 세 번째 교전의 승리를 발판삼아 그대로 상대의 핵을 처리하면서 경기를 2-0으로 매조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