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SK텔레콤 T1, 락스 타이거즈 제압하고 롤챔스 5회 우승 달성

Talon 2016. 4. 24. 23:10

SK텔레콤 T1이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롤챔스 5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SK텔레콤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롤챔스 코리아 2016 스프링에서 락스 타이거즈를 3-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SK텔레콤은 2013년 롤챔서 서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그 해 윈터 시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 2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2014시즌 잠시 주춤했던 SK텔레콤은 2015시즌 스프링에서 이번 결승에서 만난 락스 타이거즈의 전신 GE 타이거즈를 상대로 3-0 승리했다. 서머시즌에서는 kt 롤스터를 상대로 승리하며 4번의 롤챔스 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롤챔스 역사에 남을 5회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서 SK텔레콤은 팀을 재조합하면서 1라운드를 7위로 마무리 하는 등 우승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시즌 중반 폴란드에서 열린 ‘IEM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심기일전해 정규시즌에서 3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준플레이오프에서 진에어 그린윙즈를 플레이오프에서 kt 롤스터를 차례로 잡아내고 결승에 진출해 타이거즈를 3-1로 제압하며 우승의 영광을 가슴에 안았다. 특히 타이거즈는 스프링 시즌 단 2패만을 기록했던 막강 저력을 자랑했던 팀이었다.

SK텔레콤의 기세는 1세트부터 빛을 발했다. ‘블랭크’ 강선구의 활약을 바탕으로 공세적인 공략을 펼친 SK텔레콤은 추격의 기회도 주지 않고 일방적인 경기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타이거즈의 ‘스멥’ 송경호의 활약에 반격의 기회를 내줬다. 하지만 3세트와 4세트 연이어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완벽한 승리를 잡았다. 3세트에서는 ‘뱅’ 배준식의 활약이, 4세트에서는 ‘듀크’ 이호성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우승으로 다음달 4~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각지역 스프링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들과 MSI 우승컵을 놓고 결전을 펼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