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프로리그 2R 6주차, kt-CJ 포스트시즌 막차 합류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6시즌(프로리그) 2라운드 6주차 경기가 9일(월) 마무리됐다. 2라운드 포스트시즌의 남은 2자리를 놓고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친 끝에 kt rolster와 CJ ENTUS가 2라운드 포스트시즌 막차에 탔다.

첫 경기에서는 afreeca Freecs가 승리를 거두면서 MVP CHICKENMARU의 2라운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었다. afreeca는 초반에 배치된 이원표와 서성민이 현성민과 고병재(이상 MVP)에 패배해 0대2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어 출전한 조지현(afreeca)은 공격을 막아낸 후 역습에 성공했다. 최지성(afreeca)은 엘리전 끝에 승리해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서성민(afreeca)은 ACE 결정전에 다시 출전해 고병재(MVP)에게 게임2 패배에 대한 복수에 성공했다. afreeca는 이번 승리로 2라운드 5연패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지만, MVP는 2승 4패로 2라운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었다.

사진=kt(상), CJ(하) 선수단.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kt rolster는 SAMSUNG GALAXY에 3대2로 승리해, SK telecom 보다 득실에서 앞서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또한, SAMSUNG의 패배로 CJ ENTUS가 2라운드 포스트시즌 막차에 합류했다. 김대엽(kt)은 폭풍함과 우주모함을 생산해 김기현(SAMSUNG)을 꺾었다. 전태양(kt)은 백동준(SAMSUNG)을 상대로 화려한 병력 산개 컨트롤을 선보여 kt가 2대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이어 출전한 이동녕과 주성욱(이상 kt)이 노준규와 강민수(이상 SAMSUNG)에게 연이어 패배하면서 ACE 결정전이 성사되었다. 주성욱(kt)은 팀의 믿음을 얻어 다시 출전해 백동준(SAMSUNG)을 상대로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SAMSUNG은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 하지 못하면서, 2라운드 연속 5위를 기록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는 아픔을 맞았다.

2라운드 포스트시즌은 승자 연전 방식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16일(월) SK telecom T1과 CJ ENTUS가 준플레이오프(준PO) 경기를 치르며, 17일(화)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kt rolster가 플레이오프(PO)를 진행한다. 결승전은 오는 5월 21일(토) 열리며,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Jin Air Greenwings가 2라운드 우승을 놓고 맞대결하게 된다.

프로리그는 게임 채널 SPOTV GAMES으로 생중계된다. 인터넷에서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TV, 네이버 스포츠, YouTube, Azubu에서 시청할 수 있다. 더불어 영어로는 Azubu, Twitch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