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 감독들을 상대로 했던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의 감독들은 SK텔레콤 T1과 락스 타이거즈, kt 롤스터의 3강 구도를 예측했고, 실제 세 팀이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했다.
25일 개막하는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6 1라운드를 앞두고 벌인 조사에서도 세 팀의 3강 구도는 여전했다.
SK텔레콤 T1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위기에 더욱 강한 모습을 보였고, 락스 타이거즈와 kt 롤스터는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프링 시즌의 기세를 이어갈 모양새다.
나머지 7팀은 객관적인 전력 차를 인정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남은 두 자리(4위와 5위)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겠다는 각오다. 때문에 서머 시즌 중위권 싸움은 지난 시즌보다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강등을 벗어나려 애썼던 롱주 게이밍과 삼성 갤럭시의 전력이 안정화됐고, 매 시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CJ 엔투스는 2015 시즌이 끝난 뒤 주전 선수들의 이탈로 인해 스프링에서는 순위가 떨어지면서 지난 스프링 시즌 포스트시즌의 향방은 마지막 순간까지 알 수 없었다.
강팀을 격파하면서 '의적' 이미지를 만든 진에어 그린윙스와 2라운드에 들어서며 각성한 아프리카 프릭스가 포스트시즌 막차를 탔고, 4위 진에어와 아쉽게 탈락한 6위 삼성의 격차는 겨우 세트 득실 4점차였다.
여기에 기존 롤챔스 팀을 밀어내고 새롭게 합류한 ESC 에버와 MVP의 활약 여부가 이번 시즌 중위권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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