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 서머] '페이커'의 애니비아, kt 폭염 얼렸다 1-1

Talon 2016. 7. 11. 09:09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1주차

▶SK텔레콤 T1 1-1 kt 롤스터@OGN

1세트 SK텔레콤 < 소환사의협곡 > 승 kt

2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kt

SK텔레콤 T1이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의 애니비아가 냉정한 판단을 통해 kt 선수들을 녹인 덕분에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SK텔레콤은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1주차 kt 롤스터와의 2세트에서 이상혁의 애니비아가 상대 약점을 정확하게 파고 드는 플레이를 보여준 덕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라인전에서 비슷하게 끌어갔던 kt는 상단에서 1대1 싸움을 벌이던 '플라이' 송용준의 블라디미르가 유체화를 쓰면서 SK텔레콤의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의 트위치에게 접근했고 혈사병으로 녹이면서 첫 킬을 냈다. 

SK텔레콤은 23분에 kt 선수들이 정글 지역으로 들어오려고 하자 '페이커' 이상혁의 애니비아가 적절하게 결정화로 벽을 치면서 허리를 잘랐고 배준식의 트위치가 파바바박을 적중시키면서 2킬을 따냈다. kt가 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해 몰래 내셔 남작을 두드렸지만 SK텔레콤은 이를 보고 있다가 싸움을 걸었다. '울프' 이재완의 알리스타가 분쇄로 진입했고 그 위로 '듀크' 이호성의 쉔이 단결된 의지로 파고 들면서 싸움에서 대승을 거뒀고 내셔 남작도 챙겼다. 

중앙 외곽 1차 포탑을 파괴한 뒤 압박을 시도하던 SK텔레콤은 매복하고 있던 kt 선수들을 상대로 이상혁의 애니비아가 결정화를 통해 이동 경로를 막아버렸고 이어진 싸움에서 이상혁이 쿼드라킬을 가져가면서 11대3으로 킬 스코어를 벌렸고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kt는 SK텔레콤의 상단 압박을 역으로 활용했다. 이상혁의 애니비아가 앞쪽으로 튀어나오자 '스코어' 고동빈의 엘리스가 고치를 적중시키면서 묶었고 화력을 집중하면서 잡아냈고 곧바로 배준식의 트위치까지 끊어내면서 한 차례 막아냈다. 

34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진영을 갖추고 있던 SK텔레콤은 이재완의 알리스타가 고치를 맞은 뒤 kt의 미드 라이너 '플라이' 송용준의 블라디미르에 의해 혈사병을 맞았지만 이상혁의 애니비아가 뒤로 빠지면서 순식간에 블라디미르를 녹이면서 바론 버프를 챙겼다. 상단과 중단, 하단 순으로 억제기를 파괴한 SK텔레콤은 퇴각하지 않고 싸움을 벌이다가 2킬을 내줬다. 

이상혁이 부활한 뒤 순간이동을 타고 합류하면서 재차 싸움을 건 SK텔레콤은 압승을 거두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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