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kt의 수호신 '스코어' 고동빈, SK텔레콤 녹였다

Talon 2016. 7. 11. 09:08
kt가 8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2016 2라운드 1주차 8경기 1세트에 나서 SK텔레콤을 누르고 1점을 선취했다.
 
양팀은 라인 스왑 이후 별다른 교전을 벌이지 않았고, SK텔레콤은 ‘블랭크’ 강선구의 그라가스가 상대 블루 버프를 빼앗는 등 오브젝트 컨트롤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kt는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하면서 대응에 나섰다.
 
15분경 첫 번째 킬이 나왔다. kt는 ‘썸데이’ 김찬호의 나르가 분노 관리를 끝마쳤고, SK텔레콤이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자 애쉬의 궁극기와 함께 뒤를 덮쳤다. SK텔레콤은 그라가스와 블라디미르가 전사했고, 이후에 벌어진 한타에서도 ‘스코어’ 고동빈의 킨드레드가 트리플 킬을 쓸어 담으며 대승을 거뒀다.
 
kt는 킬 스코어 7대 3으로 크게 앞서자 곧바로 바론 사냥에 나섰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SK텔레
콤은 그라가스와 블라디미르가 전방에 투입됐으나 오히려 킬만 내줬을 뿐, 상대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어느덧 대지의 드래곤 3스택을 쌓은 kt는 작정이라도 한 듯 포탑을 녹여버렸다. 여기에 잘 성장한 나르와 애쉬의 궁극기가 다시 한번 시너지를 발휘하며 SK텔레콤은 몰살을 당했다.
 
SK텔레콤은 맵 곳곳의 시야를 빼앗긴 채 계속해서 그라가스가 끊겼다. 그사이 kt는 차곡차곡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승리 공식인 애쉬-나르의 연계가 연달아 유효타로 들어가면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 코카콜라 제로 롤챔스 서머 2016 2R 1주차 8경기
◆ SK텔레콤 0 vs 1 kt
1세트 SK텔레콤 패 vs 승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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