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1000킬 초읽기..'페이커의 전설'은 현재진행형

Talon 2016. 7. 11. 09:16
‘페이커’ 이상혁이 롤챔스 1000킬 달성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1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6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2주차 1경기에 출전해 MVP와 대결한다.
 
올해로 데뷔 4년 차인 이상혁은 ‘롤드컵’ LoL 월드 챔피언십 2회 우승과 롤챔스 5회 우승, 롤챔스 시즌 MVP 최다 수상(3회) 등 최고의 커리어를 쌓아 올렸다. 이번에는 롤챔스 1000킬 달성이라는 새로운 타이틀 획득에 나선다.
 
이상혁은 현재 999킬로 1000킬 대기록에 단 1킬만 남겨두고 있다. 지난 9일에 진행된 kt전에서블라디미르로 11킬, 애니비아로 9킬을 올리는 등 3개 세트를 통틀어 20킬을 했지만, 아쉽게도 1킬이 부족해 1000킬 달성을 미루게 된 것. 이번 MVP전에서 이상혁의 1000킬 기록이 확실시되고 있다.

MVP전은 SK텔레콤이 단독 1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꼭 이겨야 하는 경기다. SK텔레콤은 삼성, ROX와 같은 8승 3패이며 세트 득실로 1위에 오른 것이라, 한 경기만 패해도 바로 순위가 떨어지게 된다.
 
이상혁은 kt전 종료 후 방송 인터뷰에서 “MVP를 두 번 받았지만, 개인적으로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다. MVP전은 깔끔하게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의 말대로 MVP전에서 이전보다 더 뛰어난 경기력을 보인다면, 자신의 롤챔스 1000킬과 SK텔레콤의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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