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시즌' 통합 포스트시즌의 플레이오프가 21일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kt롤스터와 SK텔레콤 T1의 대결로 시작된다.
결승 진출을 위한 2016년 최후의 통신사 맞대결이 성사됐다. e스포츠 최고의 명문팀이자 숙적인 두 팀이 제대로 만난 것이다. 지난해부터 양 팀의 대결을 보면 정규시즌에선 SKT가 5승2패로 앞서지만 포스트시즌에선 반대로 kt가 3전 전승으로 압도하고 있다.
개별 대전으로 시작하는 1차전에서 kt는 자신들이 선택한 맵에 김대엽, 전태양, 주성욱 등 주력 카드를 각각 배치하며 정공법을 택했다. 반면 SKT는 주력 선수들을 중후반에 배치하며 마무리에서 웃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두 팀은 선호 맵으로 뽑은 2세트 '만발의 정원'에 각각 이동녕(kt)과 조중혁(SK텔레콤) 카드를 내세웠다. 선호했다는 것은 곧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크다는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2세트의 승패가 1차전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3세트에는 전태양(kt)과 김도우(SK텔레콤), 5세트에는 주성욱(kt)과 박령우(SK텔레콤) 등 에이스 대결이 이어진다.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최성일(kt)과 김준혁(SK텔레콤)이 4세트에서 맞붙는 것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다.
플레이오프는 21일부터 1차전을 시작으로 2경기는 22일 열린다. 1차전은 개별 대전 방식이며 2차전은 승자 연전 방식이다. 2차전까지 1승1패를 이룰 경우 23일 개별 대전 방식의 3차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된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진에어 그린윙스와 대망의 통합 결승전을 치른다. 플레이오프는 넥슨 아레나, 그리고 결승전은 오는 9월 3일 야외에서 각각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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