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삼성 최우범 감독, "이겼지만 실수 많았던 경기..TSM전 최대 고비"

삼성 최우범 감독은 롤드컵 감독 데뷔전 승리의 기쁨보다는 냉철한 승부사답게 부족한 점에 대해 거론하면서 향후를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삼성은 30일(한국 시간)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D조 조별리그서 유럽대표 스플라이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중반 상대의 역습에 나왔던 난타전 상황이 마음에 걸렸는지 최우범 감독은 경기 후 OSEN과 인터뷰에서 "이기긴 했는데 많이 유리한 게임을 실수가 많아서 너무 질질 끌린거 같다"면서 "앞으로 실수를 줄이는데 주력하겠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 분위기와 적응 상태를 묻자 그는 "미국에 여행이 온 것이 아니라 샌프란시스코의 분위기는 잘 모르겠다. 컨디션은 선수들을 최대한 잘 먹이면서 조절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삼성의 조별리그 1라운드 다음 상대는 북미의 맹주 TSM. 최우범 감독은 "TSM과 경기가 1라운드 최대고비가 아닐까 싶다. 열심히 해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