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게이밍 신동원, 결혼식 이유로 WCS 글로벌 PO 기권

루트게이밍 신동원이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글로벌 플레이오프를 기권했다. 

블리자드는 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동원의 WCS 글로벌 플레이오프 기권 소식을 발표했다. 블리자드는 "신동원이 결혼식을 이유로 WCS 글로벌 플레이오프 기권을 통보했다"며 "우리는 신동원과 그의 가족의 중요한 일정을 존중하며 해결책을 찾지 못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WCS 서킷 포인트에서 3,435점으로 6위를 기록한 신동원은 WCS 글로벌 플레이오프 C조에서 팀엑스퍼트 변현우, 팀엔비어스 최성훈, 삼성 갤럭시 백동준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신동원의 기권으로 인해 WCS 순위결정전을 치를 예정이었던 팀엔비어스 '바이올렛' 김동환과 'Elazer'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는 WCS 글로벌 플레이오프에 자동 진출하게 됐다. 

한편 신동원은 오는 2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