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 팀들이 단체로 e스포츠 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일이 그리 머지않아 보인다.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 프리메라리가(LFP)에서 활동 중인 세비야와 레알 소시에다드, 비야레알을 비롯해 하부 리그 팀인 레알 아빌레스, 레알 스포르팅, 레알 사라고사는 6일 각 구단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국 시간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게임박람회 바르셀로나 게임즈 월드(이하 BGW)에 관한 글을 올렸다.
트윗의 내용은 한결같이 피파17의 프로클럽 모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프로클럽 모드는 실제 유저가 11대11로 대결할 수 있는 모드로, 앞서 나열한 구단들은 BGW에서 자신의 팀과 관련된 이벤트가 열릴 예정임을 암시하고 있다. 레알 아빌레스는 구단의 e스포츠 전용 트위터 계정을 별도로 생성하기도 했다.
지난 7월 스페인의 e스포츠 전문 웹진 반달스포츠는 스페인 축구 팀들이 리그 차원에서 e스포츠에 투자할 계획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선 6월에는 발렌시아 CF가 하스스톤 팀을 창단하면서 스페인에서 가장 먼저 e스포츠 시장에 뛰어든 축구 팀이 됐다. 발렌시아 CF는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 팀까지 창단했다.
스페인 축구 팀들이 BGW에서 어떤 내용을 발표할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피파17이란 타이틀을 통해 e스포츠 시장에 새로운 자본과 시스템이 유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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