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최병훈 SK텔레콤 감독, "벵기-블랭크 8강 선발 아직 고민"

"아직 엔트리 제출 못했어요. 두 시간 뒤 제출이니깐 그때까지는 결정해야죠."

12일(이하 한국시간) 자정 라이엇게임즈 북미 홈페이지에서 8강 출전 선수들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하지만 이는 확정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 최병훈 감독은 엔트리 제출 해프닝에 웃으면서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 

SK텔레콤은 오는 15일 오전 7시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중국 RNG와 5전 3선승제로 8강전을 치른다. RNG는 '루퍼' 장형석 '마타' 조세형 등 한국인 선수들을 포함해 'Mlxg' 리우 시유와 '우지' 지안 쯔하오가 포진해있다. 

외신들이 '벵기' 배성웅의 8강 RNG전 출전을 공식화해 기사화 한 것에 대해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팀 전체 로스터를 보여준 것이지 경기 로스터는 아직 제출전"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최병훈 감독은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12일 오후 12시 정도에 로스터를 제출한다. 두 시간이 좀 안 남은 것 같다. 지금 신중하게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배성웅 선수가 출전할지 강선구 선수가 나설지 아직 미정"이라고 8강 출전 정글러에 대해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