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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장경환 "SK텔레콤과 사이좋아 나중에 돌아갈 수도 있을 것"

Talon 2017. 1. 24. 01:03
‘마린’ 장경환이 이전 소속팀 SK텔레콤과 은퇴 후 진로에 관해 이야기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소속 탑 라이너 ‘마린’ 장경환은 17일, 오후 11시부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장경환이 온라인으로 접수된 팬들의 질문을 보고 대답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현재 프로 생활과 은퇴 후 진로를 묻는 질문이 다수였고, 장경환의 SK텔레콤 시절이 그립다는 의견도 많았다.

프로게이머 활동과 관련된 질문 중 탑 라이너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장경환은 이니시에이팅과 맵 리딩을 꼽았다. 또, 게임을 많이 하는 것으로 피지컬을 유지한다며 “세체탑(세계 최고의 탑 라이너)을 탈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가능한 한 오래 프로게이머로 활약하고 싶다면서 “은퇴 후에는 제일 잘했던 탑 라이너로 기억되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은퇴하고 나서는 코치로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로게이머 지망생의 진로 상담과 LoL 하위 티어 유저들의 ‘게임 잘하는 노하우’ 질문도 이어졌다. 장경환은 “챌린저 100위는 찍어야 프로게이머 가능성이 있다. 먼저 순위를 달성하고 열심히 노력하면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일명 ‘브실골(브론즈, 실버, 골드)’ 티어의 유저들에게는 자기가 하고 싶은 라인별 챔피언을 2개씩 정해서 4개 정도만 집중적으로 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장경환은 2013년 데뷔 당시부터 2년 넘게 몸담았던 SK텔레콤에 관한 질문이 쇄도하자 “여전히 사이가 좋아서 선수가 아니더라도 나중에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꼬마’ (김정균) 형이 코치 자리를 물려받으라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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